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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 대우건설 사장의 자신감…임원진 자사주 10억원 매입

  • 2019.02.28(목) 09:52

김형 사장 취임 후 첫 주식 매입…약 1억원
남북경협 훈풍과 가치 상승 기대감·책임경영 의지

김형 대우건설 사장이 회사 주식 약 1억원어치를 매입했다. 김 사장을 포함해 사외이사 3명과 회사 임원진 33명이 이번에 매입한 주식은 약 20만주다. 금액으로는 10억원이 넘는다.

회사의 가치와 미래성장에 대한 확신과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우건설은 28일 김형 사장이 회사주식 1만9387주를 약 1억원에 장내매입했다고 밝혔다. 전일(27일) 김형 사장은 이틀에 걸쳐 각각 주당 5120원, 5168원에 대우건설 주식을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김 사장을 포함한 회사 임원진들이 이번에 매입한 주식은 모두 20만주, 약 10억원이 넘는 금액이다.

이번 회사주식 매입은 우리사주조합 방식이 아닌 각 임원들의 자율의사에 따라 장내매입으로 이뤄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6월 김 사장 취임 이후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가능성에 대한 확신과 기업가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준 것"이라며 "회사의 미래가치 제고에 대한 임원진의 책임 경영을 대외적으로 천명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창립 45주년을 맞아 뉴 비전 'Build Together'와 4대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매출 17조원, 영업이익 1조5000억원의 글로벌 Top 20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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