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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8000억원 '광주 풍향 재개발사업' 수주

  • 2019.11.10(일) 13:40

3000가구 규모…창사 이래 첫 도시정비사업 '2조원 수주' 눈앞

포스코건설이 광주 북구 풍향구역 재개발사업을 품에 안았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9일 '풍향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투표 결과 조합원 958명 중 501명(52%)의 표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장은 풍향동 600-1번지 일대 15만2317(4만6075평)으로 총 공사비 8477억원이 들어간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6층, 지상 최고 34층, 28개 동 3000가구 규모의 단지 및 부대복리시설로 탈바꿈한다.

포스코건설은 최고급 마감재와 가구당 2.5대의 주차 공간과 포스코강판 기술을 활용한 인테리어 마감재 '포스마블'등을 제시했다.

광주 풍향 재개발 아파트 조감도./포스코건설

프랑스 파리의 랜드마크 '라 데팡스'에서 모티브를 얻은 '글로리 게이트', 무등산 서석대와 능선을 건축적으로 재해석한 아파트 형태와 배치, 100m높이의 스카이 브릿지 등도 제안했다. 이 밖에 발코니 수입 조합 귀속, 이주비 지원 등의 금융혜택도 제공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풍향구역을 광주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고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사명감을 더해 지역 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포스코건설은 올해 도시정비 사업 분야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2조원 수주'를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대구 중리지구아파트 재건축(1월) ▲서울 잠원훼미리 리모델링(4월) ▲제주 이도주공1단지 재건축(4월) ▲서울 성수장미 재건축(10월) 등에 이어 이번 풍향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면서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누적 1조9833억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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