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경기도 광명시 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베르몬트로 광명'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동,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 규모로 이 중 726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일반 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36㎡ 140가구 △59㎡A 55가구 △59㎡B 15가구 △84㎡A 46가구 △84㎡B 274가구 △84㎡C 118가구 △102㎡A 20가구 △102㎡B 58가구 등이다.
베르몬트로 광명은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인근에 위치한 광명역에 신안산선 복선전철도 개통할 예정이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안산·시흥~광명~여의도를 잇는 노선으로 2024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KTX 광명역, 광명종합버스터미널 등도 가까워 광역 접근성도 좋다는 평가다.
단지 반경 1km 내에 이마트 메트로 광명점, 롯데시네마, 광명 전통시장 등이 있다. 광명동초, 광명북중, 광명북고 등 초·중·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목감천과 안양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도 이용할 수 있다.
광명뉴타운 개발에 따른 호재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명뉴타운은 광명동, 철산동 일대 총 231만9545㎡ 규모로 2025년까지 조성이 완료될 계획이다. 광명시에 따르면 일대에는 총 11개의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며, 개발이 완료되면 2만5000여 가구의 신흥주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눈에 콕콕]'신도시급' 변신 앞둔 광명뉴타운(feat. 베르몬트로 광명)(7월19일)
단지는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전 주택형에 투명유리 난간대를 적용해 채광 및 조망, 일조권을 극대화했다.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을 확인해 관리할 수 있는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과 스마트폰을 소지하면 공동 현관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대기하는 원패스 시스템 등도 적용한다.
주차장을 100% 지하화해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지하 주차장에는 전기차 충전 설비와 주차 가능한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는 주차 유도 시스템 등도 제공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GX클럽, 골프클럽, 사우나, 그리너리 카페, 독서실,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생활지원센터 등이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광명뉴타운 일대에 갖춰진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주변의 다양한 개발호재로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국내 대표 대형 건설사 3곳이 컨소시엄으로 공급하는 브랜드 대단지인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베르몬트로 광명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