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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콘크리트 계단 등 32곳, '물멍 명소'로 탈바꿈

  • 2022.08.03(수) 10:35

목재 계단쉼터 19곳·전망쉼터 13곳
이날 공사 시작…10월 마무리 계획

한강 풍경을 바라보며 '물멍'을 즐길 수 있는 쉼터가 한강공원 곳곳에 생길 예정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계단 및 전망쉼터 조성공사'를 통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쉼터 32곳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올림픽대교 전망 쉼터 예상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한강 공원 내 콘크리트 계단 19곳은 목재 계단 쉼터로, 공터나 경사면 13곳은 전망쉼터로 바뀔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용객이 많은 가을철인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계단 쉼터는 기존 콘크리트 계단에 목재를 덧대거나 목재로 된 의자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조성한다. 성산대교 하부, 원효대교 하부, 서강대교 하부, 마포대교 하부, 잠원나들목, 신사나들목, 석촌나들목 등 부지에 테이블형, 평상형 등 다양한 형태의 쉼터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전망쉼터는 시민들이 많이 찾지만 쉴 곳이 없었던 공터나 경사면에 만들어, 한강 풍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당산철교 하부, 상수나들목, 뚝섬유원지, 노량대교 하부, 잠원연결로 등에서 전망 쉼터를 만나볼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공원 쉼터 조성은 시민들이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지친 일상을 환기할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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