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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힐스테이트 환호공원…'공원특례사업' 눈길

  • 2023.05.30(화) 17:00

환호공원 1, 2블록에 현대건설이 3000가구 공급
월명공원 꽃동산공원 오등봉공원 등서도 속속 분양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진행하는 공원속 아파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은 경북 포항시 북구 포항환호공원 1, 2블록에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을 공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총 20개동, 2994가구다. 

이 단지는 포항환호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진행된다. 공원특례사업은 민간이 도시공원 계획용지를 개발하되 전체의 70% 이상은 공원으로 조성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부지에 아파트 등 비 공원시설을 짓는 방식이다.

환호공원은 국제축구경기장 규격(약 7000㎡)의 약 180배가 넘는 대규모 공원이다. 공원시설과 녹지, 비공원시설로 구성된다. 공원시설에는 운동 및 휴게시설, 산책로, 식물원 등이 조성되며 비공원시설에는 단지가 들어선다.  

환호공원 앞으로는 동해바다가 펼쳐져 있어 일부 세대에서는 오션뷰가 가능하다. 단지 내에서 환호공원과 바다 앞까지 이어지는 산책로가 조성될 계획이다.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사진=현대건설

커뮤니티로는 다함께돌봄센터, 맘스라운지, 독서실, 체육관, 피트니스, 실내골프장, 생활지원센터, 상상도서관, 어린이집, 골든라운지(경로당), 건습식사우나, 지상 38층의 게스트하우스와 스카이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단지가 들어서는 포항은 도시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 포항시는 이달초 경상북도와 함께 포스코퓨처엠·중국 절강화유코발트와 각각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올해 공장 착공을 목표로 2027년까지 총 1조 2000억원을 투자해 니켈정제 및 전구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2025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해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또 환호공원 내에는 포항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조형물인 스페이스워크(333m)가 있다. 이를 주심으로 포항시는 포항해상케이블카,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국제여객터미널 건립 등 국제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는게 분양 관계자 측 설명이다. 

공원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는 이외에도 HL디앤아이한라가 충북 청주에서 '월명공원한라비발디온더파크'를 내달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이다. 청주 원도심에 공원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월명공원 안에 들어선다.

태영건설도 내달 경북 구미에서 꽃동산공원에 들어서는 '구미그랑호레데시앙'을 분양한다. 총 2643가구다.

호반건설콘소시엄은 제주도 첫 공원특례사업으로 오등봉도시공원에 '호반베르디움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401가구 규모다. 오등봉공원은 연북로~한라도서관~제주연구원을 아우르는 76만여㎡ 규모의 도심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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