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이 파주 운정3지구 A45블록에 짓는 '제일풍경채 운정' 분양을 19일 시작한다.
18일 제일건설에 따르면 제일풍경채 운정은 지하 1층~지상 28층, 11개 동, 전용면적 74∙84㎡(총 10개 타입), 총 5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 운정역(예정) 도보권에 위치한다. 단지 중심에서 역 예정지 중심부까지 직선거리로 600여m다. GTX-A 노선은 앞서 3월 동탄~수서 구간이 개통했고, 운정~서울 구간이 연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개통 시 운정역에서 서울역까지는 약 18분대, 삼성역까지는 약 23분대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중·고교와 유치원 부지가 계획돼 있다. 조성 예정인 중심상업지구와 홈플러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이 가깝고 광화문광장의 약 1.5배 규모에 이르는 문화공원도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 74㎡A, 84㎡A 타입은 4베이(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된다. 전용 74㎡C∙D∙E 타입에는 오픈 발코니가 2곳 적용된다. 전용 84㎡D·E 타입은 거실부터 주방까지 3면 개방형으로 설계된다. 단지 내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게스트하우스, 작은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과 파인테라피가든, 쉐어링정원, 배움의못 등 조경시설도 들어선다.
제일풍경채 운정은 공공택지지구인 파주 운정3지구에 공급되는 단지로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전용 84㎡ 기준 4억7400만~5억5200만원에 책정됐다.
파주시 및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면서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성년자라면 주택 수 상관없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세대 내 중복청약이 가능하고 타 단지 예비당첨자(당첨자 관리대상 제외)도 청약할 수 있다. 실거주 의무도 없다.
이 단지는 이달 19일 견본주택을 열고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30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8월 12~15일 정당 계약이 진행된다.
분양 관계자는 "앞서 파주운정신도시에 공급된 제일풍경채 단지와 함께 약 4000가구의 풍경채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