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용인시에 짓는 지식산업센터 '신광교 클라우드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신광교 클라우드시티는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삼성삼거리 인근에 최고 33층, 5개동, 2769실 규모로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다. 연면적은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의 약 3배 크기인 35만여㎡ 수준이다.
지식산업센터 외에 창고 282실, 업무시설 28실, 근린생활시설 60실 등도 마련된다. 주차대수는 2556대로 법정 기준의 212% 수준이다.
단지는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와 인접한 삼성삼거리 앞에 조성된다.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나들목(IC)에서 약 4.7km 떨어져 있다. 단지 바로 앞 중부대로(42번 국도)를 통해 인근 산업단지로 이동할 수도 있다. 용서고속도로 흥덕IC는 약 2.9km,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는 약 5.7km 거리에 있다.
인덕원~동탄 간 복선전철이 개통돼 단지 인근에 원천역(가칭)이 생기면 출퇴근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용인경전철 연장선 흥덕역도 계획됐다.
생활 편의시설로는 수원프리미엄아울렛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과 롯데몰 광교점도 자차로 10분가량 소요된다. 반경 1.5km 안에 광교호수공원도 있다.
신광교 클라우드시티는 프리미엄 커뮤니티와 컨시어지(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커뮤니티 시설로 세미나실과 미팅룸, 리셉션 라운지를 조성한다. 영상 촬영 및 제작이 가능한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도입한다.
입주사 임직원의 휴식을 위한 게임룸과 피트니스클럽도 조성한다. 컨시어지 서비스로는 헬스케어, 카쉐어링(차량공유), 사무실 청소, 배송 예약 등을 제공한다.
건물 내에는 총 43대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중앙난방 대신에 호실마다 개별 냉난방 시스템도 제공한다.
분양 관계자는 "삼성전자 수원R&D센터와 직선거리로 약 1km 떨어진 곳에 단지가 들어선다"며 "하이엔드(최고급) 비즈니스 공간으로 조성돼 인근 업무시설과는 차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