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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새 대표 김보현 "내실 경영으로 수익성 높일것"

  • 2024.12.18(수) 10:18

대우건설 신임 대표이사 취임
스마트건설·신사업진출 등 강조
"수익성 높이고 리스크 줄일것"

김보현 대우건설 신임 사장이 '내실 경영'을 통해 수익성은 높이고 리스크는 줄여 나가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이를 위해 건설 외 신사업 분야를 구체화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키로 했다. 스마트건설 기술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김보현 대우건설 신임 대표이사/그래픽=비즈워치

1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김보현 대우건설 신임 사장은 전날(17일) 본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열린 대표이사 이·취임식에서 "당면한 건설업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내실경영 기조 속 수익을 극대화하고 리스크를 줄여,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튼튼한 대우건설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관련기사: 대우건설, 신임 대표에 김보현 총괄부사장(11월5일)

스마트건설 및 신사업 진출 계획도 밝혔다. 그는 "건설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기술인 BIM(건설정보모델링)과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등 스마트건설 기술을 활용해 건축물의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했다. 

이어 "건설 이외 신사업 분야에 대한 구체화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전 최우선 문화 및 수평적 조직 문화 조성도 강조했다. 김 사장은 "내 가족을 지킨다는 각오로 정성을 다해 현장 관리를 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대우건설이 지난 50년 동안 쌓아온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팀·본부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협업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했다. 

이날 이·취임식에 참석한 정원주 회장은 "김보현 사장은 대우건설 M&A(인수·합병) 과정을 총괄하며 두 회사가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이끌어줬고,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리더십의 소유자"라며 "앞으로 김 사장의 리더십 아래 전 직원이 소통하고 협력해 더욱 우수하고 혁신적인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할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원주 회장과 김보현 신임 사장이 발맞춰 북미,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핵심 3대 권역에 대한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투르크메니스탄, 체코 등 신시장 개척도 병행해 사업포트폴리오의 다각화·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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