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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전면1구역 '미래형 도시로'

  • 2025.04.10(목) 12:00

글로벌 설계사 유엔스튜디오와 협업
송도국제업무지구 등 다수 복합개발 프로젝트 이력

포스코이앤씨가 다수의 도시개발 경험과 글로벌 설계 역량을 앞세워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수주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을 단순한 주거지 조성이 아닌 서울을 대표하는 미래형 복합도시로 변모시키겠다는 포부를 10일 밝혔다.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조합 원안 설계 조감도/자료=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에 미래지향적 도시경관 조성을 위한 '설계 차별화' 전략을 내세운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건축설계사 유엔스튜디오(UNStudio)와 협업해 '맞춤형 특화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엔스튜디오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본사를 중심으로 전 세계 30개국에서 120여개 이상의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수행한 글로벌 설계그룹이다.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인천국제공항2터미널 등 다수의 국내 설계 실적도 보유했으며 최근 서울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시공사로 선정된 삼성물산과도 협업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유엔스튜디오의 이 같은 글로벌 설계 역량에 자사의 복합개발 프로젝트 수행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송도국제업무지구와 해운대엘시티, 여의도 파크원, 판교 제2테크노밸리원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맞춤형 설계, 사람을 위한 공간디자인을 적용한다는 게 포스코이앤씨의 계획이다. 

더불어 그룹사의 역량도 활용한다. 외관패널과 문주 및 내장재에는 포스코의 철강재 '포스맥(PosMAC)'을 넣고 각종 구조체 및 가시설에는 포스코 강재인 Pos-H 등을 적용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기존의 틀에서 탈피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만을 위한 설계를 준비하고 있다"며 "포스코이앤씨와 유엔스튜디오의 혁신적 설계 컬래버로 글로벌 중심의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사업은 지하 6층~지상 38층, 총 12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공동주택 777가구와 오피스텔 894실, 상업 및 업무시설로 구성되는 대규모 복합단지로 포스코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이 적극적으로 수주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예상 공사비는 9558억 원에 달하며 오는 15일 입찰 마감 이후 6월 중 시공사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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