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6·27 대출규제,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이후 규제를 받지 않는 수도권 지역으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번지고 있다. 일례로 경기도 용인시의 경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수지구와 달리 처인구는 규제를 피했다.
현재는 교통·생활 여건이 수지 등지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지만 향후 산업 교통 등의 개선 여지가 크다는 점이 처인의 매력으로 꼽힌다. 이를 계기로 건설사들도 분양 물량 소화가 더뎠던 이 지역 물량 소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에 짓는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를 분양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지난 4월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분양을 시작한 단지다. 입주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는 남사읍 아곡리 705 일원인 남사(아곡)도시개발사업지구 7블록에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동 전용면적 84㎡~182㎡ 총 660가구로 지어진다.
남사지구는 2015년 DL이앤씨(당시 대림산업)가 1~6블록에 총 6800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 '용인 e편한세상 한숲시티'를 분양한 곳이다. 당시 1블록 테라스하우스 75가구를 제외한 6725가구를 한 번에 분양해 역대 최대 규모 주택사업으로 이목을 끌었다. 7블록은 남사지구 가장 남쪽에 있다.
최근에는 용인-화성-평택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산업벨트에 자리 잡은 입지가 재평가받고 있다. 용인 산단은 총면적 약 778만㎡로, 평택(415만㎡)의 약 2배 규모다. 사업비는 9조637억원으로 평택(3조4859억원)의 3배에 가깝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는 계약금 5%(1차 500만원 정액제)로 계약자들의 초기 부담을 줄였다.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5억8000만원 선이다. 이는 인근 처인구 고림동 단지보다 약 1억3000만원 낮은 수준이란 설명이다.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손곡로 10(신분당선 동천역 인근) 일대에 마련돼 있다.
대우건설이 분양 중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역시 규제를 피하면서 처인구가 기대할 수 있는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수혜를 기대하고 있는 곳으로 꼽힌다. 처인구 남동 일원(은화삼지구)에 전용면적 59·84㎡ 총 2043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단지다.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로 이어지는 45번 국도 옆에 자리를 잡았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과도 연결된다. 1~3단지를 모두 합쳐 총 3724가구의 거대 단지다.
가까운 역북·고림지구 생활권에는 이마트, CGV를 비롯해 용인중앙시장, 처인구청 등이 있다. 단지 바로 옆에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등학교 부지도 계획돼 있다. 전용 84㎡ 분양가가 5억원 후반대부터 책정됐다. 계약금을 5%로 낮췄고, 1차 계약금은 500만원을 내면 된다. 이 아파트 견본주택 역시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신분당선 동천역 부근)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