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올해 7년 연속 '중대재해 0건' 달성을 앞뒀다. 수시로 현장의 위험성을 따져 사고 요소에 적극적인 사전 예방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 이 같은 안전보건체계는 정부가 선정하는 위험성평가 우수사례로도 인정받았다.
반도건설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주최한 '2025년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건설분야 대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본선에 오른 16개 기업을 선정 및 시상하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한 안전관리 개선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 25일 서울 용산전쟁기념관에서 열렸으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구체적 개선책이 다수 발표됐다.
반도건설은 다국적 인력이 위험성평가 내용을 실시간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호평받았다. 이 회사는 수시위험성평가를 통해 안전 현황을 살피고 근로자의 의견을 청취한 후 안전 점검 과정을 개선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을 외국인 근로자도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외국인 근로자와 소통과 위험요소 사전 예방 등을 위해 고양장항지구 M-1블록 카이브유보라 현장에 'AI 자동번역 시스템'을 적용한 게 구체적 사례다.
또한 반도건설은 안전 활동에 대한 협력업체 안전보건체계구축도 지원한다. 협력사 대표이사 및 임원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안전보건체계구축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자체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경진대회도 열어 우수사례를 발굴한다. 이를 통해 7년 연속 '중대재해 0건'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게 반도건설의 설명이다.
반도건설 시공부문 이정렬 대표는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요한 스마트 안전관리와 자율적인 선진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건설업계의 안전관리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