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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무대' 올라야 신세계 배지 단다

  • 2014.09.21(일) 06:00

신세계그룹, 신입사원 200여명 채용예정
직무오디션·블라인드면접 올해 첫 도입

신세계그룹이 오는 22일부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서류접수를 시작한다.

올해는 신세계백화점·이마트·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건설·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사이먼 등 6개 계열사가 총 200여명을 뽑는다.

지원자는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심층·토론·직무오디션·임원면접, 7주간의 인턴과정, 그리고 최종사장단 면접을 통과해야 신세계그룹 신입사원이 될 수 있다. 면접만 5차례 실시된다. 최종사장단 면접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면접관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수많은 인재 중 그룹에 꼭 필요한 인재를 찾기 위해 여러 차례의 면접과 인턴십 과정을 뒀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특히 이번 채용부터 직무오디션과 블라인드 면접을 결합한 '드림 스테이지'를 도입했다.

신세계그룹 채용홈페이지를 보면 대졸신입 채용절차를 소개하는 코너에 드림 스테이지가 빨간색으로 강조돼있다. 그만큼 이번 채용에서 비중을 두고 있다는 얘기다.

지원자들은 사전에 주어진 주제 중 본인이 선택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발표물을 준비하면 된다. 그러곤 직접 무대에 올라 본인이 이 일에 적합한 이유를 뽐내는 시간을 갖는다.

이 때 면접관에게는 출신대학과 학과, 나이 등 지원자의 개인정보가 제공되지 않는다. 지원자의 능력과 경험, 상상력, 인문학적 소양을 보고 지원자의 잠재역량을 평가하도록 한 것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스펙 중심의 평가방식에서 벗어나 업무열정과 노력을 평가하는 드림 스테이지와 같은 채용절차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입사원 지원서는 내달 6일까지 신세계그룹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2015년 8월까지 졸업 가능한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직군은 매입(Merchandising), 경영지원(Corporate Support), 매장관리(Retail Management)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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