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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롯데마트, '역직구 고객' 노린다

  • 2015.02.10(화) 15:30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역직구'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사이트에 입점한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중국 B2C(사업자 대 소비자) 온라인몰인 '티몰 글로벌'에 도메인을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3월 중순 오픈하는 이마트는 'http://emart.tmall.hk', 롯데마트는 'http://lottemart.tmall.hk'를 사이트 주소로 사용한다.

이마트는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과 전기밥솥, 홍삼정, 여성위생용품 등 100여개 상품의 판매를 시작하고 롯데마트도 김, 과자, 건강식품 등 인기 먹거리를 판매할 예정이다.

최우정 이마트 온라인 총괄 부사장은 "중국의 경우 온라인 시장 성장이 높으며, 특히, 한국 이상으로 해외 직구 성장이 가파르다"며 "이번 이마트몰의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은 한국 상품의 수출 판로를 넓히기 위한 것으로 중국 시장으로의 역직구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5조2440억원으로 전년대비 17.5%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여행 및 예약서비스(31.1%), 화장품(26.8%), 생활·자동차용품(20.9%), 가전·전자·통신기기(19.9%) 등이 증가한 반면, 사무·문구(-8.5%), 꽃(-4.6%), 소프트웨어(-1.8%)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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