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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둘째 낳겠다고 약속하면 다둥이클럽 가입"

  • 2015.02.22(일) 08:00

롯데마트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다둥이클럽' 가입요건을 완화해 1자녀 가구에도 가입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와 함께 출산장려 차원에서 진행하는 행사다.

다둥이클럽은 롯데마트가 지난 2013년 2월 선보인 멤버십 서비스로, 분유와 기저귀 등 육아상품에 대한 상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32만3000가구가 다둥이클럽에 가입해있다. 원래는 13세 이하 2자녀 이상을 둔 가구만 가입할 수 있지만 이번엔 '둘째 출산서약서'를 쓴 1자녀 가정에 한해 한시적으로 가입문턱을 낮추기로 했다.

다둥이클럽에 가입하려면 본인 명의의 핸드폰과 함께 건강보험증이나 육아수첩을 지참하고, 매장 내 '도와드리겠습니다' 코너를 방문하면 된다. 지난해 2월 진행한 이 같은 행사에선 4만5000가구가 출산서약서를 작성한 뒤 다둥이클럽에 가입했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이번 출산서약서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출산을 장려하는 한편 유통업계 큰 손 고객인 엄마 고객들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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