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행복한 동행] 동그라미재단 "공간 나눠쓰고 함께 성장해요"

  • 2017.03.29(수) 18:22

무료공간나눔 '오픈챌린지랩' 인기
다양한 '도전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창업활성화를 위해 1인 기업 또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들이 시행되고 있다. 이중에는 효율적인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는 '공간 나눠쓰기'도 활발하다. 

비영리공익법인 동그라미재단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재단사무실을 나눠 쓰는 무료 공간나눔사업 '오픈챌린지랩'을 운영하고 있다. 함께 일하는 '코워킹스페이스'와 빌려쓰는 '공간대관' 형태로 제공된다. 

▲ 동그라미재단 모두의 홀

◇함께 일하고 이벤트까지 가능한 공간서비스

동그라미재단의 코워킹스페이스 '모두의 홀'은 개인이나 단체가 원하는 시간대에 방문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이다. 모두의 홀에는 무대와 조명, 음향시설, 프로젝터를 비롯해 80여개 좌석이 구비돼 있어 대규모 이벤트나 세미나 같은 행사도 진행할 수 있다.

또 커피와 차를 제공하는 무인카페와 정기적으로 공간을 이용하는 이들을 위한 사물함 대여서비스가 마련돼 있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일요일은 휴관)까지다.

비영리단체나 사회적기업을 비롯해 스타트업과 동아리,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개인이나 단체까지 무료로 빌려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교육장소로 활용하기 좋은 재단 내 '변화의 방'(30인실)과 '나눔의 방'(15인실)을 무상으로 대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변화의방과 나눔의 방 모두에 프로젝터가 구비돼 있어 소규모 세미나와 회의에 적합하다. 예약·신청은 동그라미재단 홈페이지(http://www.thecircle.or.kr)를 통해 가능하다.

▲ 왼쪽부터 동그라미재단 나눔의 방, 변화의 방.

◇도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

동그라미재단은 오픈챌린지랩에서 자체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꿈틀꿈틀 프로젝트'는 주변에서 겪는 사소한 불평등 사례를 공유하고 함께 해소해나갈 아이디어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걸맞은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갖춘 팀에게 실행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실패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해 마련된 '실패가 어때서: 실패력키우기' 프로젝트도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전문코치가 실패력 키우기를 돕는다. 실패 경험을 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성광제 동그라미재단 이사장은 "신진작가들을 위한 '기회드림(dream)전시회'와 매주 수요일 콘서트나 강연회를 여는 '동그란 수요일' 프로그램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며 "지난 5년 동안 도전과 기회, 공평, 나눔의 가치를 전파해 온 동그라미재단이 좀 더 많은 실험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공익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