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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ABC초코쿠키', 석 달 만에 천만개 판매

  • 2019.08.05(월) 10:20

"초콜릿 비수기에도 인기 지속 상승"

사진=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가 지난 4월 말 출시한 'ABC초코쿠키'가 석 달 만에 누적 판매 1000만 개를 돌파하며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제과는 ABC초코쿠키의 지난달 매출이 25억원을 기록하며 판매량이 계속 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출시 첫 달인 5월 10억원의 매출에 이어 6월에는 15억원을 넘어서는 등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초콜릿 과자로는 비수기라 할 수 있는 여름시즌에 판매가 계속 늘고 있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올해 나온 롯데제과 신제품 가운데 가장 좋은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ABC초코쿠키'는 기존 초콜릿 제품을 쿠키와 결합한 제품이다. 'ABC초콜릿'의 맛을 그대로 느끼면서 쿠키와 맛의 조화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초콜릿이 달아서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을 정도의 '적당한 단맛'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ABC초코쿠키'의 인기는 이미 예견됐다는 게 롯데제과의 설명이다. 사전 소비자 조사에서 5년 내 출시한 신제품 중 가장 높은 평가를 얻었고, 일부 유통채널의 테스트 판매에선 하루 만에 약 1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일찌감치 히트상품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롯데제과는 'ABC초코쿠키'의 올해 연 목표 매출을 100억원으로 정했다. 롯데제과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하반기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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