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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서경배 아모레 회장 "변화를 즐기자"

  • 2020.01.02(목) 15:34

브랜드 경쟁력‧고객경험 강화 등 중점 추진 전략 제시
"열정 가진 밀레니얼 구성원 역량 개발에 적극 지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사진 제공=아모레퍼시픽)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올해 경영방침을 '변화를 즐기자'로 정했다.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다함께 성장을 일궈내자는 포부에서다.

서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0년에도 고객을 위한 크고 작은 새로운 시도로 변화를 즐기며 혁신해 나가자"라며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절대로 변하지 않을 최우선의 가치로 '고객중심'을 다시 새기자"고 말했다.

특히 브랜드 경쟁력 강화, 고객경험 강화, 옴니 디지털 루프 구현 등의 중점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경영 목표와 비전 달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먼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 상품을 선보이고 시대정신을 반영한 고유의 스토리로 독보적인 브랜드 지위를 구축할 예정이다. 쏟아지는 정보와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수많은 브랜드들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끊임없는 고객 니즈의 변화 속에서 특별한 가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객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유통환경에 맞춘 채널 전략도 준비한다. 오랜 기간 확보해온 데이터를 활용해 쇼핑 콘텐츠가 각기 다른 개성과 취향을 발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창의적 생산자 역할을 하는 현재의 고객들에게 아모레퍼시픽만이 만들 수 있는 차별화되고 개인화된 경험을 선물하고, 다양한 세대가 열망하는 행복'을 더욱 세심히 고민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가치를 고객 경험에 담아내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옴니 디지털 루프'를 구현하기 위한 전사적 디지털화를 가속한다.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뛰어넘는 옴니 채널을 위해 빅데이터와 디지털 마케팅을 연결하고, 모든 밸류 체인에서 고객의 숨은 니즈를 찾아내겠다는 것이다. 또 고객들의 쇼핑에 소통과 공감으로 함께하는 플랫폼을 제공해, 새로운 시대를 선도할 옴니 디지털 인프라와 역량을 갖춰 나갈 예정이다.

서 회장은 "구성원들 각자가 일의 재미와 의미를 찾아 성장하는 조직이자 모두가 함께 '일하기 좋은 회사'로 변화해 나가자"며 "성장에 있어 누구보다 강한 열망을 지닌 밀레니얼 구성원들에게는 디지털 대전환의 선두에 서서 도전할 수 있는 역량 개발의 기회를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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