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아연 담은 물을 출시했다. 설탕과 색소, 보존료를 넣지 않고 천연 복숭아향을 첨가했다. 앞서 오리온 역시 아연을 함유한 생수 형태의 제품을 출시하는 등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물 시장에도 투영되는 모습이다.
빙그래의 건강 지향 통합 브랜드 빙그레 건강 tft는 아연워터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연워터는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과 수분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음료로 8.5mg의 아연이 함유돼 하루 한 병으로 간편하게 1일 아연 영양성분 기준치 100%를 충족시킬 수 있다. 아연은 효소의 구성 요소로 핵산과 아미노산 대사에 관여하고 성장과 조직 골격 형성, 생식 및 면역 기능 원활하게 해준다.
빙그레 아연워터의 경우 설탕, 색소, 보존료를 넣지 않고 당류 0g, 저칼로리이면서 천연 복숭아향을 첨가해 달콤한 복숭아 맛을 느낄 수 있다. 무균충전시스템(Aseptic) 생산 방식을 적용해 상온에서도 장기간 보관이 용이하다.
빙그레 건강 tft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쉽고 간편한 건강관리를 위해 빙그레가 2019년 출시한 건강 지향 브랜드다. 건강관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면역력과 관련된 기능성 음료 시장 성장에 주목하여 1년 이상의 연구 개발 끝에 아연 함유 음료를 선보였다.
빙그레 관계자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로푸드(Low Food) 등 각광받는 트렌드를 반영하고 소비자 니즈를 공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향료와 건강 성분을 연구 개발해 기능성 음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오리온 역시 아연을 함유한 닥터유 면역수를 출시한 바 있다. 닥터유 면역수의 경우 빙그레 제춤과 달리 향이 없는 물 타입으로 생수 형태에 좀 더 가깝다.
닥터유 면역수 역시 오리온의 1년여 간의 연구 끝에 만들어졌고 식약처 인정 기능성 원료인 아연을 함유해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게 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