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dn.bizwatch.co.kr/news/photo/2023/09/14/a6337a83109fd55c7691be2f750800b5.jpg)
모바일과 TV를 연계한 CJ온스타일의 '원플랫폼'이 중소 브랜드의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800개 브랜드가 새롭게 CJ온스타일과 손을 잡았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신규 입점 브랜드 수가 2023년 240개 대비 3배 증가한 800여 개에 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신규 입점 브랜드의 93%는 중소∙중견 기업이었다. CJ온스타일만의 차별화 전략인 '원플랫폼'이 중소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CJ온스타일은 시장에서 뜨고 있는 신진 브랜드를 모바일로 발빠르게 소싱해 가능성을 입증한 뒤 TV로 매출 규모와 인지도를 확장하는 '모바일 to TV'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타깃 고객과 구매 패턴이 다른 채널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뷰티·패션·리빙 등 트렌드 최전선에 있는 상품군의 신규 브랜드 라인업이 강화됐다.
![](https://cdn.bizwatch.co.kr/news/photo/2025/01/22/dabb2d4646ee02d2f0931322f485c538.jpg)
대표적으로 뷰티에서는 브이티 코스메틱과 톰 프로그램이 있다. 지난해 원플랫폼 캠페인을 전개한 브이티 코스메틱은 입점 8개월 만에 CJ온스타일에서만 54억원의 취급고를 올렸다. 론칭 1년도 채 되지 않은 톰 프로그램도 CJ온스타일 모바일에 먼저 입점한 뒤 원플랫폼 캠페인을 진행해 입점 4개월 만에 취급고 30억원을 넘어섰다.
패션에서는 디자이너 잡화 '렉켄'과 캐주얼 잡화 '르무통', 리빙은 특수 밀폐용기 '바퀜'과 음식물 처리기 '미닉스', 여행은 '인스파이어 리조트', 식품에서는 레몬즙 '홀베리'등이 대표 신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바퀜은 지난해 1월 워킹맘 타깃의 모바일 라이브 '맘만하니'에서 첫 선을 보였다. 첫 방송에서만 4억원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입소문을 탔다. 이후 TV라이브에 진출해 연달아 전체 매진을 기록하며 지난해 CJ온스타일에서만 64억원의 취급고를 올렸다.
인스파이어 리조트 역시 지난해 2월 프리미엄 숙박권을 판매하는 모바일 라이브 '럭셔리 체크인'에서 최초로 선보 자사 모바일 라방 국내 호텔리조트 방송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후 6월 원플랫폼 캠페인을 진행하며 단 7일만에 약 1만9000개의 객실을 판매하는 실적을 거뒀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모바일과 TV를 연계한 원플랫폼이 중소 브랜드의 경쟁력을 돋보이게 하는 하나의 성장 트랙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는 영상 콘텐츠 IP를 앞세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