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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뚫은 K뷰티…'롯데 브랜드 엑스포' 북새통

  • 2025.10.27(월) 10:24

오스트리아서 수출상담 진행
국내 중소기업 50개사 참가
유럽 76개사 바이어 575건 상담

그래픽=비즈워치

롯데와 코트라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롯데 브랜드 엑스포'에서 K뷰티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롯데는 코트라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롯데 브랜드 엑스포 in 중앙유럽'을 열고 약 4990만 달러(약 718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 브랜드 엑스포'는 2016년 롯데홈쇼핑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시작한 상생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는 그룹 차원으로 확대돼 다양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대표적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는 롯데와 코트라,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 주최했다. 중앙유럽 진출의 주요 거점인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됐다.

(왼쪽부터) 추광호 한경협중기센터 센터장, 소녀시대 유리,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 김현철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 임진홍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장/사진=롯데홈쇼핑

오스트리아는 1인당 GDP가 5만달러를 넘는 고소득 국가다. 중앙유럽 8개국과 국경을 맞댄 물류 중심지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 50개사가 참여해 독일, 프랑스, 헝가리, 루마니아 등 유럽 76개 바이어사 약 200여 명을 대상으로 K뷰티와 K푸드를 소개했다. 누적 상담 건수는 575건, 수출 상담액은 718억원에 달했다.

개막식은 24일 오스트리아 최대 박람회장 '메세 빈(Messe Wien)'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롯데홈쇼핑 김재겸 대표와 이동규 커뮤니케이션부문장,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23~24일 양일간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현지 기업의 80% 이상이 계약 의사를 밝혔다.

참가기업의 85% 이상이 뷰티 기업으로 구성된 만큼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은 K뷰티에 집중됐다. 롯데홈쇼핑은 현장에서 뷰티 전문 유통채널 '카보테(CaBote)'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수출상담회에서 상담을 진행중인 모습/사진=롯데홈쇼핑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프로그램도 병행됐다. 프리미엄 드럭스토어 콘셉트의 판촉관을 마련해 참가기업이 직접 제품을 시연하고 소비자 체험을 유도했다. 홈쇼핑 본업의 강점을 살려 쇼호스트가 진행하는 'K뷰티 라이브쇼'를 선보였으며, 실시간 시연으로 제품 이해도를 높였다. 그 결과 행사 기간 준비 물량이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한복 착용 체험, 전통놀이 '투호' 등 한류 문화 콘텐츠도 운영됐다. 헝가리 팬들이 단체 버스를 대절해 방문하는 등 현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롯데홈쇼핑은 2016년부터 '롯데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상담회와 현지화 컨설팅을 지원해 왔다. 지금까지 총 21회 개최했으며, 누적 상담 1만955건, 누적 상담액은 1조7340억원을 기록했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유럽 진출의 주요 거점인 오스트리아 빈에서 K뷰티를 비롯한 국내 중소기업 제품들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며 "롯데그룹의 대표 상생 플랫폼인 '롯데 브랜드 엑스포'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국내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코트라는 전 세계 131개 해외 조직망을 활용해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품목 및 시장 다변화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전 세계적인 K컬처 열풍을 활용해 뷰티·푸드 등 K수출 전략품목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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