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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케이뱅크, 신호탄 쐈다

  • 2020.07.22(수) 17:18

금융위, 비씨카드 최대주주 승인
대출재개 등 영업 정상화 탄력

자본확충 차질로 정상적인 영업에 어려움을 겪던 케이뱅크가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정례회의를 열고 비씨카드와 우리은행의 케이뱅크 주식 초과보유를 승인했다.

케이뱅크는 전환신주(1574억원) 발행과 비씨카드·우리은행·NH투자증권 등 3대 주주 중심의 유상증자(2392억원)를 통해 약 4000억원 자금을 확보키로 하고 금융위에 주식 초과보유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주금 납일일인 오는 28일 자본확충이 마무리되면 케이뱅크 자본금은 현재 5051억원에서 9017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최대주주는 비씨카드로 바뀐다.

앞서 비씨카드는 지난 7일 KT로부터 케이뱅크 지분 10%를 넘겨받은데 이어 이번 승인으로 지분을 34%까지 늘릴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은 지분 19.9%(보통주 기준)를 보유하게 된다.

영업정상화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지난 3월말 케이뱅크의 위험가중자산 대비 총자본비율(BIS비율)은 11.14%로 은행권 최하위였다. 이번에 자본확충이 이뤄지면 위험자산인 대출을 늘릴 여지가 확대된다.

이미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케이뱅크는 지난 13일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대출', '신용대출 플러스' 등 가계대출 상품 3종을 출시했다.

지난해 4월 자본금 부족으로 대출을 중단한지 1년여만이다. 신용대출 금리는 은행권 최저 수준(현재 연 2.06%)이고, 대출한도(2억5000만원)는 은행권에서 가장 넉넉하다.

이달 초에는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쌓이는 '플러스박스' 서비스를 내놨다. 카카오뱅크의 '세이프박스'와 유사하지만 제공하는 이자(연 0.70%)가 세이프박스(연 0.50%)보다 높다.

케이뱅크는 모바일을 통해 아파트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100%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은 케이뱅크가 처음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금융과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혁신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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