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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규제 샌드박스 2년…혁신금융 등장 마중물 됐다

  • 2021.04.08(목) 15:00

78개 금융서비스 등장…편의성·비용절감 효과
핀테크 성장 마중물…샌드박스로 6000억 유치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금융권 규제 특례제도인 금융규제 샌드박스 도입 이후 총 78개의 서비스가 금융시장에서 서비스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국내 금융서비스가 한 단계 더 편리해지고 다양해지는 효과와 함께 핀테크 기업들의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는 마중물이 됐다는 평가다.

8일 금융위원회는 지난 2019년 4월 1일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도입한 이후 총 139건의 혁신금융 서비스를 지정, 이 중 78건이 현재 시장에 출시됐다고 밝혔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란 금융회사, 핀테크 기업의 서비스를 심사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후 인가나 영업행위 등의 규제 적용을 최대 4년간 유예‧면제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금융위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운영을 통해 금융생활의 편의성과 금융서비스 이용 시 발생하는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봤다.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이 해외 주식을 소수단위(0.2주, 0.5주 등)로 투자할 있도록 한 '해외주식 소수단위 투자 서비스', 핀다, 비바리퍼블리카 등이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 대출비교‧모집 플랫폼'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해 말 기준 혁신금융서비스 이용자 수는 358만명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더 저렴하고 편리한 서비스,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서비스가 등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발판 역할도 했다. 지난해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이 규제를 통해 5857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562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것이 은성수 위원장의 설명이다.

은성수 위원장은 "핀테크 스타트업은 샌드박스를 발판 삼아 양질의 일자리 창출, 신규 투자유치 등 성장 동력을 얻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송금, 결제, 인증, 인슈어테크 등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핀테크 기업이 새로운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규제의 벽을 낮춰주는 만큼 새로운 기술이 금융의 디지털화를 가속화 하는 환경도 조성됐다.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 등을 활용한 금융서비스가 나타난 것이 대표적이다.

금융위는 앞으로 혁신금융 서비스가 규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컨설팅, 정책금융지원 등 사후지원과 같은 지원방을 지속해서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디지털 샌드박스(가칭)사업을 실시해 초기 핀테크 기업 스타트업이 보유한 아이디어의 사업성과 실현가능성을 테스트 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은성수 위원장은 "지난 2년간은 혁신의 씨앗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간이었다면 앞으로는 혁신의 씨앗이 자라나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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