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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미국서 재보험 중개영업 연내 시동

  • 2021.09.29(수) 09:53

미국 중개법인 재보험 중개면허 취득 
동북부서 미 전역으로 영업확대 계획

코리안리재보험이 미국 현지에서 재보험 중개 영업을 통해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 

코리안리는 지난 24일 미국 뉴저지주 감독당국으로부터 재보험 중개업 면허에 대한 최종 인가를 통보 받아 미 중개법인인 '코리안리 인슈어런스 서비스(Koreanre Insurance Services, Inc)'가 재보험 중개면허 취득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리안리가 지난해 9월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재보험 중개법인 설립 추진 계획을 밝힌지 1년 만이다. 

중개법인은 기업 간 재보험 물건 중개를 통해 수수료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보험영업법인이나 지점 등 다른 형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으로 설립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 또 법인, 지점과 마찬가지로 대면영업이 가능하다. 

코리안리가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선 것은 미국 보험시장이 전세계 보험료의 약 40%를 점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이기 때문이다. 

소송이 잦고 징벌적 배상책임제도가 도입된 국가라는 점에서 접근이 까다로운 측면도 있지만 미국 시장 규모를 생각할 때 단순 시장 파악을 넘어서 적극적인 진출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리안리는 올 하반기 영업개시를 목표로 후보지역을 물색한 결과 지난 2월 뉴저지에 일반법인을 설립했으며 이번 중개면허 취득을 통해 연내 영업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미국중개법인 재보험 중개면허 취득은 코리안리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해외진출 의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성과"라며 "미국 동북부에서 시작해 차차 미국 전역으로 영업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리안리는 2013년 6월 원종규 사장 취임 이후 영국 로이즈 현지법인, 말레이시아 라부안지점, 두바이지점, 스위스 현지법인, 중국 상해지점, 콜롬비아 보고타주재사무소 등 6개 해외 거점을 차례로 신설하며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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