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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장애인 스포츠단 '엔젤 윙' 창단 이유는

  • 2023.12.11(월) 16:31

배드민턴 선수 10명…동양생명 직원 채용
헬스케어 서비스 일환 테니스 사회공헌도

동양생명이 장애인 스포츠 선수단 '엔젤 윙(Angel Wing)' 지원에 물심양면으로 힘을 쏟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장애인 고용 창출과 체육 진흥을 위해 2021년 12월 창단된 이 선수단은 배드민턴 선수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동양생명 직원으로 채용돼 훈련시간을 근로시간으로 인정 받는다. 동양생명은 매월 급여는 물론 단체보험, 경조사 지원 등 각종 임직원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엔젤 윙 선수단 대표인 홍순재 선수는 지난 6월과 8월 양주시장배 및 시흥시장배 복식 부분에서 1등을 수상했다. 홍 선수 어머니인 탁정숙씨는 "발달장애가 있다보니 비장애인들과 어울릴 때 힘들어 했는데 지금은 엔젤 윙에 소속돼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끼며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젤 윙 선수단 코치인 김한솔씨는 "동양생명 측에서 매 시즌마다 선수단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해줘 많은 용기와 희망이 된다"며 "배드민턴 뿐 아니라 장애인 체육에 대한 국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동양생명은 헬스케어 서비스 및 서울시민 복지 증진의 일환으로 테니스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대중 스포츠로 자리잡은 테니스를 활용, 서울시로부터 테니스장 운영권을 낙찰받은 넥스트필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낙후된 서울 장충 테니스장 시설 개선 작업에 참여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 스포츠 지원 및 사회적 약자에게 필요한 혜택 제공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신뢰 받는 금융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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