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 소속 의원들이 롯데카드 해킹사고와 관련해 "(롯데카드 대주주인 사모펀드)MBK파트너스의 관리소홀"이라고 꼬집었다.
국회 정무위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고 현장조사를 위해 19일 오후 롯데카드 사옥을 방문했다.
과방위 의원들의 방문은 사전에 예고됐지만, 정무위 소속 의원들은 애초 예정에 없었지만 소속 금융회사인 만큼 동행한 것으로 보인다. 강준현 의원과 같은 당 김남근 의원 등 정무위 소속 일부 의원이 자리했다.
현장에서 기자와 만난 강준현 의원은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관리 소홀"이라며 "MBK의 경영 부실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꼬집었다. ▷관련기사: 롯데카드 대규모 정보 유출…MBK 엑시트 몰두 '보안 뒷전' 비판(9월18일).
강 의원은 "SKT에서 해킹 피해가 발생한 지 5개월이 지났는데 또 해킹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며 "우선 이런 해킹 사고가 재발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회가 롯데카드 해킹 사고를 엄중하게 보고 있는 만큼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해당 안건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날 롯데카드는 해킹 사고로 인한 고객정보 유출 총 회원 규모가 297만명이라고 발표했다. 롯데카드 전체 회원이 90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3분의 1 가량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이다. ▷관련기사: 롯데카드, 297만명 정보유출…28만명은 CVC까지 다 털렸다(9월18일).
유출된 정보는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27일 사이 해당 온라인 서버를 통한 온라 인 결제 과정에서 생성, 수집된 데이터다. 구체적으로는 △CI(Connecting Information)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이다.
유출된 고객정보 중 카드 부정사용에 악용될 수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 정보를 신규로 등록한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유출된 정보에는 온라인 신규등록 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
과방위는 오는 24일 대규모 해킹사고와 관련, 청문회를 개최한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과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관련기사: KT·롯데카드, 24일 국회 청문회… LGU+는 제외(9월19일).
국회법 제65조에 1항 따르면 위원회는 중요한 안건의 심사나 국정감사·국정조사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증인·감정인·참고인으로부터 증언·진술을 청취하고 증거를 채택하기 위해 청문회를 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