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한양행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제품명 렉라자)'의 유럽 상업화 성과에 힘입어 약 449억원 규모의 마일스톤 기술료를 추가 확보한다.
유한양행은 글로벌 제약사 얀센 바이오텍으로부터 레이저티닙 관련 단계별 마일스톤 기술료 3000만 달러(약 449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술료 규모는 유한양행의 최근 사업연도 연결 기준 매출액 2조1866억원의 약 2.05%에 해당한다.
이번 기술료는 레이저티닙과 얀센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유럽 상업화 개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이다. 레이저티닙은 EGFR(표피 성장 인자 수용체) 표적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지난 2015년 오스코텍 및 제노스코로부터 초기 개발단계에서 기술도입한 후 유한양행이 임상 개발을 진행, 2018년 얀센에 기술수출했다.
이번 수령으로 현재까지 유한양행 수령한 레이저티닙(국내명: 렉라자) 누적 마일스톤은 총액(계약금 포함)은 3억 달러를 달성했다. 유한양행이 수령하기로 한 마일스톤은 계약금 포함 총 9억 5000만 달러로, 이중 3분의 1가량을 수령한 셈이다.
세부내역으로는 △계약금 (2018년 11월, 5000만 달러) △병용개발 진행(2020년 4월, 3500만 달러) △병용 3상 투약 개시(2020년 11월, 6500만 달러 △미국 상업화 개시(2024년 9월, 6000만 달러) △일본 상업화 개시(2025년 5월, 1500만 달러) △중국 상업화 개시(2025년 10월, 4500만 달러) △유럽 상업화 (2026년 5월, 3000만 달러) 등이다.
다만 이번에 수령하는 기술료는 전액 매출에는 잡히지만 유한양행의 실질 수익으로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레이저티닙 기술도입 계약에 따라 전체 마일스톤의 약 40%는 오스코텍·제노스코 측에 연구개발(R&D) 대가로 지급된다. 즉, 매출에는 3000만 달러가 반영되고 이 중 약 1800만 달러(268억원)만 수익으로 반영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레이저티닙의 병용요법 처방에 따라 매출에 근거한 판매 로열티를 2024년부터 수령하고 있다"며 "이번 유럽 상용화까지 저변이 넓혀져 글로벌 매출 증가에 따른 로열티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