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몽익 코리아오토글라스 회장 |
○…KCC 계열 코리아오토글라스(KAC)의 대주주인 정몽익(56) 회장의 늦둥이 아들이 처음으로 KAC의 주주로 등장해 이채.
4일 KCC에 따르면 정상영 KCC 명예회장은 이날 KAC 보유주식 98만주(지분율 4.9%) 중 5만주(0.25%)를 정한선군에게 증여. 시세(증여 전날 3일 종가 2만400원)로 10억2000만원어치. 올해로 10살인 한선군은 정몽익 회장이 선우(女)·수윤(女)·제선씨에 이어 40대 중반에 낳은 늦둥이 아들.
KAC는 KCC 계열 중 정상영 명예회장의 아들 삼형제 중 둘째 정몽익 회장 몫으로 분류되는 계열사. 정 회장은 1대주주로서 KAC 지분 25.0%를 소유 중으로 다음으로 KCC 19.9%, 제휴사 아사히글라스 10.0%, 정 명예회장 4.7% 순.
아울러 형 정몽진 회장과 함께 KCC 공동대표를 맡으면서 KAC의 사내이사진으로서 경영을 맡고 있는 상태. 이런 지배구조 아래서 한선군이 이번 증여를 통해 2세들 중 처음으로 부친이 실권(實權)을 쥔 계열사의 주주가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