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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부회장, 인재 찾아 실리콘밸리行

  • 2018.11.13(화) 16:41

4차 산업혁명 박사급 인재 면담
LG전자 비전·인재육성계획 소개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4차 산업혁명 분야의 글로벌 인재 영입을 직접 나섰다.

 

▲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인공지능을 비롯한 4차 산업혁명 분야 인재영입을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한다.


조 부회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서 인공지능·로봇·빅데이터·클라우드·자율주행·5세대 이동통신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박사급 인재들과 면담을 진행한다.

조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LG전자의 미래 신성장 동력에 대한 비전과 연구개발인재 육성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조 부회장은 평소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미래사업을 선점을 위해 글로벌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필수"라며 "지분투자, 개방형 협력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특히 지난 8월 독일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18'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며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조 부회장은 이번 방문 중 스탠퍼드대 교수진을 비롯한 인공지능 분야 석학들과 만나 인공지능 트렌드와 미래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아울러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산호세, 시애틀 등을 방문해 IT뿐 아니라 금융, 소비재 등 다양한 업계의 최고경영진과 만날 예정이다.

앞서 LG전자는 인공지능을 미래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소프트웨어센터에 인공지능연구소를 신설하고 음성·영상·생체 인식기술, 딥 러닝 알고리즘 등을 연구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랩' 산하에 인공지능 연구조직인 '어드밴스드(Advanced) AI'를 신설했고, 지난 9월에는 캐나다 토론토에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를 여는 등 인공지능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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