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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IBM 초밥집에서 만난 블록체인 식품 추적기

  • 2019.01.10(목) 07:21

IBM 푸드 트러스트 체험 부스 눈길
식품 유통과정 추적해 식중독 예방

[라스베이거스=양미영 기자] 글로벌 컴퓨팅 업체 IBM이 CES 2019에서 올해 주력할 기술 중 하나인 'IBM 푸드 트러스트'를 초밥집 컨셉의 체험 부스로 꾸며 관심 끌기에 나섰다.
 
IBM 푸드 트러스트는 블록체인 기반의 식품 추적 네트워크다. IBM 푸드 트러스트를 활용하면 식품의 재배부터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시점까지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기록된다.

 

체험부스에서는 3D 프린트로 찍어낸 듯 보이는 조형물들이 회전초밥집처럼 접시에 올려져 돌아가고 있다. 하나씩 집어들어 태블릿 옆에 가져다대면 자세한 설명이 영상으로 구현된다.

 

IBM은 미국 월마트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식료품 유통과정 추적 플랫폼을 개발했고 월마트는 유통이력 점검 기간을 기존 6.6일에서 2.2초로 단축시킬 수 있었다.

 

IBM 푸드 트러스트를 활용하면 식품 유통과정의 투명화로 식중독 등의 예방이 가능하다. 실제 지난해 미국 애리조나주 유마(Yuma)에서 생산된 로메인 상추를 먹고 16개주에서 35명이 대장균에 감염되자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문제의 상추를 일괄 회수하려 했지만 유통과정 추적 불가로 원산지 확인이 어려운 모든 상추를 폐기해야 했다.

 

 

▲ IBM 부스의 IBM 푸드 트러스트 체험 코너. 조형물 집어 가져다대면 관련 내용에 대한 영상

이 태블릿을 통해 구현된다./ 사진=양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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