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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날렵하고 똑똑해진 '더 뉴 니로' 등판

  • 2019.03.07(목) 10:41

새로워진 파라메트릭 패턴 그릴 '눈길'
'호랑이코' 전자 계기판에 넓어진 AVN도

기아자동차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니로'가 외관을 더 세련되게 치장하고 내장과 기능은 더 똑똑하게 바꿔 새로 등장했다. 기아차는 7일 서울 강남구 자사 브랜드체험관 '비트(BEAT) 360'에서 니로 상품성개선 모델 '더 뉴 니로'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공개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7일 판매를 시작한 '더 뉴 니로'/사진=윤도진 기자 spoon504@

니로는 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전기차를 모두 갖춘 기아차 친환경 전용 브랜드다. 2016년 출시해 전세계 시장에서 지난달까지 약 27만대 넘게 판매됐다.

첨단 기능을 기본사양으로 더한 것 외에도 내·외장 디자인을 개선했다. 종전 모델에 비해 약 50만원가량 판매가를 올렸지만 유상 선택사양(옵션) 일부를 기본화한 걸 감안하면 가격은 종전 수준으로 볼 수 있다는 평가다.

우선 기존 둥글둥글한 모습에 날렵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다.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에 3차원 입체감을 주는 다이아몬드 형상 파라메트릭 패턴(가운데서 바깥으로 흩뿌려져 나가는 패턴)을 사용한 게 가장 눈에 띈다. 그릴 하단부 금속성(크롬) 소재와 화살촉 모양으로 바꾼 주간주행등이 달린 전조등도 특징이다.

7일 판매를 시작한 '더 뉴 니로' 전측면부/사진=윤도진 기자 spoon504@
'더 뉴 니로' 후면부/사진=윤도진 기자 spoon504@

뒤쪽 범퍼 디자인도 단단함과 안정감을 더했다. 후미등도 차체가 더 넓어 보이는 느낌을 주도록 바꿨다.

내장 가운데는 기아차 특유 '호랑이코' 모양을 살린 7인치 전자식 계기판(슈퍼비전 클러스터)과 10.25인치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이 가장 새롭다. 계기판은 영상을 더욱 구체적으로 구현해 운전자가 앞만 보면서도 차내 다양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더 넓어진 AVN은 3분할해 사용할 수 있으며 주행 중 후방 영상까지 볼 수 있도록 했다.

'더 뉴 니로' 운전석 전자식 계기판과 중앙부 AVN화면/사진=윤도진 기자 spoon504@

첨단기능으로는 ▲차로유지보조(LFA) ▲고속도로주행보조(HDA) ▲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mart Cruise Control with Stop & Go) 등이 새로 적용됐다. 또 ▲전방충돌방지보조(FCA) ▲차로이탈방지보조(LKA) ▲운전자 주의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은 기본화했다.
 
더 뉴 니로의 외관 색상은 새로 ▲플래티넘 그라파이트 ▲호라이즌 블루를 더해 총 6가지, 내장색은 3가지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하이브리드 기준으로 '럭셔리' 2420만원, '프레스티지' 2590만원, '노블레스' 280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993만원이다. 올해 500만원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노블레스 3452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674만원(개별소비세 3.5%, 세제혜택 후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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