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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상무·40대 부사장…삼성전자 계열 인사 키워드 '젊음·성장'

  • 2022.12.06(화) 14:13

성과주의 인사로 젊어져
3040임원 대거 배출시켜

/그래픽=비즈니스워치

삼성전자와 삼성SDI·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 등 삼성의 전자 계열사가 젊은 리더를 대거 배출했다. 직급과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물을 과감하게 발탁해 30대 상무∙40대 부사장 등 다수의 젊은 리더가 승진의 기회를 얻었다.

성과주의로 '젊은 삼성' 만든다

6일 삼성전자는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부사장 59명, 상무 107명, 펠로우 2명, 마스터 19명 등 총 187명을 승진시켰다.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원칙하에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경제 불황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을 수 있도록 젊은 리더와 기술 분야 인재 발탁을 강화했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왼쪽부터)문성훈(48) DX부문 MX사업부 전략제품개발1그룹장(부사장), 이정원 DS부문 S.LSI사업부 Modem개발팀장(부사장), 배범희(37) DX부문 생산기술연구소 H/W기술그룹 상무, 이병일(39) DS부문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PA 1팀 상무./사진=삼성전자 제공

부사장 승진자 중 40대, 상무 승진자 중 30대는 각각 2명이었다. DX(디바이스경험)부문과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에서 40대 부사장과 30대 상무가 1명씩 배출됐다.   

문성훈(48) DX부문 MX사업부 전략제품개발1그룹장은 갤럭시 S 시리즈, 폴더블폰 등 당사 주력 제품 하드웨어 개발을 주도하며 신규 기술발굴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 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정원 DS부문 S.LSI사업부 모뎀개발팀장은 올해 45세로 가장 젊은 부사장이 됐다. 그는 모뎀 시스템 전문가로 모뎀 알고리즘 개선 및 설계 최적화 등을 통해 5G 모뎀 성능 향상 및 모뎀 제품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범희(37) DX부문 생산기술연구소 하드웨어기술그룹 상무는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삼성전자 최연소 상무가 됐다. 그는 세계 최초 RF(유선주파수) 신호전송, 플렉서블(Flexible) PCB(인쇄회로기판) 등 미래 주력기술을 확보하고 다수의 논문·특허를 출시했다. 

플래시 제품개발 전문가인 이병일(39) DS부문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PA 1팀 상무는 공정 이해도와 최적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V낸드 신제품 적기 개발 및 제품 특성 개선 등에 기여해 승진했다. 

여성·외국인 리더 배출 꾸준

삼성전자는 다양성과 포용성에 기반한 혁신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여성·외국인 인재도 꾸준히 발탁하고 있다. 다만 작년 여성 및 외국인 신임 승진이 17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올해는 11명으로 감소세다.

여성 임원 승진자는 총 9명이다. 이중 부사장 승진자는 이금주 DS부문 반도체연구소 D램공정개발팀 부사장이다. 수세대에 걸쳐 D램 공정 미세화 한계 극복을 위한 신공정개발 및 개발 제품 양산성 확보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DX부문에서는 △안희영 VD사업부 서비스 PM그룹장 상무 △한글라라 VD사업부 구매3그룹장 상무 △손영아 중남미총괄 코스타리카지점장 상무 △왕지연 MX사업부 CX전략그룹장 상무 △김세진 MX사업부 마케팅전략그룹장 상무 △안주원 경영지원실 기획팀 전략그룹 상무 등 6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DS부문 여성 상무 승진자는 강보경 S.LSI사업부 디자인플랫폼개발팀 상무, 송보영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D램 PIE2그룹 상무였다. 강보경 상무는 모바일·자동차향 SoC(시스템온칩)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 송보영 상무는 10나노대 D램 신제품 양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윗줄 왼쪽부터)이금주 DS부문 반도체연구소 D램공정개발팀 부사장, 안희영 VD사업부 서비스 PM그룹장 상무, 한글라라 VD사업부 구매3그룹장 상무, 손영아 중남미총괄 코스타리카지점장 상무, 왕지연 MX사업부 CX전략그룹장 상무, 김세진 MX사업부 마케팅전략그룹장 상무, 안주원 경영지원실 기획팀 전략그룹 상무, 강보경 S.LSI사업부 디자인플랫폼개발팀 상무, 송보영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D램 PIE2그룹 상무./사진=삼성전자 제공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글로벌 비즈니스 확산 가속화를 위해 글로벌 전략실 출신의 우수 외국인 인재를 전략적으로 현장에 전진 배치했다.

VD사업부 SEAVO 파트장인 저메인 클라우제(Germain Clausse) 상무는 싱가포르 동남아총괄 TV 영업관리 총괄로 동남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TV 매출 성장세를 견실히 유지하며 당사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했다. 다니엘 아라우조(Daniel Araujo) DX부문 사업지원T/F 신임 상무도 전사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신기술 바탕의 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M&A(인수합병) 로드맵 수립을 주도했다. 

다른 계열사도 성과주의 인사

삼성전자 외 다른 계열사에서도 성과주의 인사가 이뤄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부사장 8명, 상무 16명, 마스터 3명, 총 27명 규모 정기 임원 인사 중 40대 부사장 2명과 30대 상무 1명을 배출했다.

손동일(47)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YE팀장 부사장은 QD-OLED(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 양산 수율 목표 조기 달성 및 무투자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승진했다.

올해 46세인 조성호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A개발팀장은 홀(Hole) 디스플레이 등 차별화 제품 적기 개발 및 원가 경쟁력 개선을 통해 주요 거래선 매출 및 수익성 확대에 기여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백플레인 공정 전문가인 이정수(38)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B/P개발그룹 상무도 30대 임원에 이름을 올렸다.

(왼쪽부터)손동일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YE팀장 부사장, 조성호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A개발팀장, 이정수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B/P개발그룹 상무./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전기도 성과주의 원칙하에 추진력과 성장잠재력을 겸비한 30대 상무, 40대 부사장을 각각 1명씩 배출했다. 정해석 부사장은 48세, 박중덕 상무는 39세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여성 임원 1명을 배출했다.

삼성SDI는 역량을 갖춘 차세대 리더를 과감히 중용하고 미래 CEO 후보군을 적극 양성하고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40대 여성 고주영 상무를 부사장으로 발탁했다. 고주영 상무는 차세대 제품 로드맵 구축과 신규 고객 확보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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