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이나 커피전문점에서 들려오는 K팝(POP). 그러나 저작권에 걸려 불법인줄 알면서도 음원을 틀고 있는 경우가 있다.
때론 '걸리지만 않으면 괜찮겠지' 할수도 있지만, 합법적이지 않아 늘 찜찜한게 사실이다.
뮤직 콘텐츠 전문지식재산권(IP) 개발사 리틀송뮤직이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다. 유명 K팝 음원을 활용한 'KPOP-BGM'을 론칭했다.
이는 K팝 음원 IP를 보유한 전문기업들로부터 국내외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1만7000여개의 인기곡을 확보해, 이를 다양한 2차적 저작물로 콘텐츠화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예를들어 임창정의 '소주한잔'을 재가공해 '피아노로 듣는 소주한잔', 김종국의 '한남자'를 재가공해 '기타로 듣는 한남자' 등 다양한 테마로 K팝 음원을 제공한다.
박종오 리틀송뮤직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K팝은 이미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써 사용되고 있다"면서 "노랫말이 있는 기존 가요 콘텐츠뿐 아니라 논버벌(Non-verbal·비언어) 및 영상콘텐츠에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KBGM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재원 리틀송뮤직 부대표는 "K팝을 배경음악으로 활용하고 싶은 경우가 많이 있지만, 저작권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선 모두 합법적이지 않았다"면서 "리틀송뮤직 'KPOP-BGM' 서비스를 통하면 K팝을 오프라인 매장이나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POP-BGM은 멜론, 지니, 벅스, 플로 등 국내외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찾을 수 있다. 추후 리틀송뮤직에서 운영하는 자체 제작 배경음악 라이브러리 플랫폼(BGM팩토리)에도 독점 이용권으로 론칭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