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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그룹, '안전·환경'에 집중하는 이유

  • 2023.11.09(목) 17:14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확립 위해 '안전·환경' 주력
그룹 차원 장기적 비전 맞춰 계열사별 플랜 실행

금호석유화학그룹이 환경과 안전 부문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만들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주요 계열사들이 함께 그룹 차원의 ESG 협의체를 구성했다. 더불어 각 사의 안전 및 환경 경영 현황을 공유하는 등 공동의 ESG 비전 달성을 위한 액션 플랜을 구체화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Let’s Act, Advance, and Accelerate for ESG!’라는 비전 아래 환경안전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3월 탄소중립 성장안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이행 로드맵’을 정립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2035년 탄소중립 성장을 시작해 2050년에는 Scope 1,2 탄소 배출량의 BAU 대비 100%를 감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미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관련 지표를 지속적으로 관리 중이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올해 상반기 ESG 경영을 위한 비전 ‘지속가능한 화학제품을 통해 가치를 올리는 기업’을 수립하고 환경경영 실천을 위한 과제를 이행 중이다. 실제로 올해 여수 1공장과 2공장에 각각 총탄화수소(THC) 및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축열연소시설(RTO)를, 내년 1분기에는 유증기 회수설비(VRU)를 설치할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 여수고무2공장 / 사진=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폴리켐은 대기오염 방지 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대기오염 물질 저감을 추진 중이다. 오염 물질 농도에 따라 저농도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는 축열연소시설(RTO)를 통해 소각 처리한다. 고농도의 VOCs는 유증기소각설비(VCU)로 저감 배출할 계획이이다. 또 비산배출원관리시스템(LDAR)을 구축해 공정 지역 내 VOCs 및 악취를 기준치 이하로 상시 관리하고 향후 폐수 재사용을 위한 설비 도입도 검토 중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금호석화그룹은 각 계열사별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에도 주력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사업장에서 취급하는 화학물질을 국내외 법규에 맞춰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나아가 화학물질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고 비상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응체계를 갖췄다. 작업자들에 대한 주기적인 안전교육도 물론이다.

금호피앤비화학은 현장 중심 작업위험성평가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잠재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작업자들에게 안전점검회의(TBM) 및 안전 지도교육을 통한 현장 안전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사업장 내 작업 안전수칙 위반 시 작업자에 대한 삼진 아웃제도를 시행, 무사고 안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작업 전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브리핑하는 툴박스미팅(TBM)을 도입했다. 근무자들이 작업 위험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또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보건 이행 실태 점검을 연 4회 실시, 자체적으로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이 제도를 도입한 2022년 이후 현재까지 총 893건의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해 개선 조치했다.

금호폴리켐은 올해 안전 개선 비용을 대폭 늘려 유해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설비 결함에 따른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중이다. 더불어 휴먼 에러에 따른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지도를 할 수 있는 안전관리원을 사업장 내 상시 배치하고 있다.

금호석화그룹 관계자는 "장기적인 계획에 기반한 환경 경영 비전에 따라 각 사별로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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