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익현 LIG넥스원 사장이 '조직안정, 최고신뢰, 지속성장'을 올해 주요 경영방침으로 삼았다. 신 사장은 LIG넥스원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겠단 구상이다.
신 사장은 2일 발표한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12월 기준 당사 재직 인원이 4300명을 넘었다"면서 "올해도 많은 동료들이 새롭게 합류할 것"이라며 LIG넥스원의 글로벌 브랜드 도약에 자신했다.
올해 1월 1일자로 선임된 신 사장은 사업역량은 물론 국방혁신 4.0을 비롯한 국방정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고루 겸비한 방산 전문가로 불린다.
그는 1984년 공군사관학교 32기로 임관해 공군 제8전투비행단장,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3처장, 합동군사대 합참대학장 등을 지냈다. LIG넥스원에 몸 담기 시작한 건 2017년부터다. 입사 후 전략・사업기획 전문위원과 감시정찰사업부장, C4ISTAR(지휘통제통신·감시정찰·표적획득) 사업부문장 등을 역임해왔다.
신 사장은 LIG넥스원의 차별화된 경쟁력, 미래기술 개발, 우주 및 유무인 복합체계 분야 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갈 방침이다. 아울러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신성장동력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신익현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은 올해 3월에 개최될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