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가전제품 '2024년형 비스포크'를 공개했다. 집안의 연결된 모든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등 연결성과 사용성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3일 서초구 서초사옥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2024년형 비스포크(BESPOKE) 라인업을 선보였다.
비스포크 AI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초연결 생태계 안에서 서로 연결되고 맞춰주는 제품이다.
올해는 진화한 AI 기능과 대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AI 홈', 음성 인식 빅스비 등을 통해 집안에 연결된 모든 기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설치 공간과 제어 방식의 제약에서 벗어나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AI 홈을 활용해 모바일 전화 수신, 동영상·음악 감상도 가능하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면서 업계에서 AI 기술의 확산을 리드하고 있다"며 "이제는 소비자들이 가정 내에서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들을 통해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