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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퇴직연금 DC형 본격 공략 나선다

  • 2019.10.29(화) 10:44

지난해 IRP 진출 후 DC형 진출
3%대 고금리 정기예금 확보 등

한화투자증권도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 시장에 뛰어든다. 타사 대비 늦은 감은 있지만 퇴직연금 시장 성장이 지속할 것으로 보고 수익률과 수수료 부문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화투자증권은 29일 퇴직연금 DC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인퇴직연금(IRP) 출시 후 1년여 만에 공식적으로 DC형 진출을 발표했다.

퇴직연금 시장 후발주자긴 하지만 그동안 축적한 고객 자산관리 역량과 특화된 서비스로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우선 상품 차별화다. 시중 은행 예금보다 높은 고금리 정기예금을 풍부하게 확보하고, 450여개의 펀드와 ETF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자동화된 수익률 관리 시스템도 차별화 포인트다. DC형은 가입자가 직접 운용지시를 해야 함에도 바쁜 직장인들이 신경 쓰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자동화만이 정답이라는 결론이다.

이에 따라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고금리 매칭 시스템'을 오는 12월 도입한다. 정기예금의 만기가 도래했을 때 자동으로 최고금리 상품을 매수해주기 때문에 평생 단 한 번의 운용지시로 최고금리를 누릴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가입자가 알기 쉬운 다양한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모바일 상담 예약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고 DC뿐 아니라 국민연금, 연금저축, IRP 등 모든 연금을 아우르는 종합 컨설팅을 제공한다.

기업 사용자 입장을 고려해 수수료도 낮췄다. 기업 사용자 니즈를 반영해 0.2~0.4%의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 체계를 도입했다.

김선철 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실장 상무는 "한화투자증권은 DC형 퇴직연금의 후발주자인 만큼 고객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했다"며 "특히 우리나라 퇴직연금의 고질적인 수익률 부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DC 사업 본격화를 맞이해 연 금리 3%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을 200억 한도 내에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http://www.hanwhawm.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가까운 영업점에 문의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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