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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ETF 전성시대'…순자산 60조원도 뚫었다 

  • 2021.05.22(토) 13:00

서학개미 수요 몰리며 해외형 ETF 인기 
국내외 업종·액티브 ETF 공급 증가 전망

바야흐로 상장지수펀드(ETF) 전성시대다. 국내 ETF 순자산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60조원을 돌파하는 등 새 역사를 쓰고 있다. 개별 종목 투자에 나섰던 동학개미들이 다양한 종목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ETF로도 눈을 돌리는 모습이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60조769억원으로 1년새 28.8% 늘어났다.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그야말로 폭발적인 증가세다. 지난 2010년까지만 해도 6조원대에 머물다가 10년새 그 규모가 10배나 커졌다.

상품 수도 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는 총 469개로 지난해 말 448개에서 5%가량 증가했다. 

거래소는 "국내외 업종·섹터, 국내 채권 및 레버리지·인버스 부문에서 순자산이 크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갈수록 국내형 ETF 이상으로 해외형 ETF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해외형 ETF 중 시장 대표 ETF의 순자산은 2019년 말 대비 1조9000억원 늘어났으며, 업종섹터 ETF의 순자산은 2조5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시장 대표 ETF의 순자산총액은 10조원가량 줄어들었다.

거래소는 기초지수의 상승세가 ETF 순자산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한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증시와 원자재 가격 등이 상승하며 ETF에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02년 ETF 시장 개설 이후 국내 ETF 상품 라인업 확대도 전체 ETF 순자산을 늘리는 데 영향을 미쳤다. 실제 2019년 이후 국내외 업종·섹터 ETF는 23종목 증가했다. 국내형은 K-뉴딜(BBIG), 5G, 신재생 등을 중심으로 신상품이 공급됐으며, 해외형의 경우 전기차, 바이오, 반도체 위주로 상품라인업이 확대됐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ETF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새로운 투자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국내외 업종·섹터와 주식형 액티브 ETF 공급을 확대해 투자자의 해외 직접투자 수요를 국내로 흡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식형 액티브 ETF 상장을 통해 시장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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