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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대체운용 품는 신한운용, 새 판짜기 속도 낸다

  • 2021.09.16(목) 10:12

흡수합병 형태로 내년 초 출범
운용 효율 및 경쟁력 강화 목적

BNP파리바와 합작관계 청산 후 홀로서기 중인 신한자산운용이 대체투자 관계사인 신한대체투자운용을 합병하고 몸집을 키우면서 새 판짜기에 속도를 낸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신한지주는 자회사인 신한자산운용과 신한대체투자운용이 이사회와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합병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신한운용이 신한대체운용을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합병 후에는 신한운용이 존속하고 신한대체운용은 소멸한다. 합병 기일은 내년 1월1일이다. 

신한운용은 지난 14일 금융투자협회 기준 운용자산(AUM) 규모가 72조4225억원으로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KB자산운용에 이은 운용업계 5위다. 6조5271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신한대체운용을 합병하면 AUM은 80조원에 근접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합병은 신한금융그룹 내 자산운용 업무 효율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올 초 신한지주가 BNP파리바 보유 지분 35%를 사들여 신한운용을 100% 자회사로 만들면서 조직 재편을 가로막는 별다른 장애물도 없던 상황이다.

업계 일각에선 앞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하기도 한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됐다는 의견도 나온다.

신한운용은 BNP파리바와의 결별 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투자 강화에 힘을 쏟는 동시에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달 ETF 브랜드명을 '스마트(SMART)'에서 '쏠(SOL)'로 바꾼 데 이어 최근 첫 상품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구성종목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념을 적용한 ETF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에 신한대체운용까지 품게 되면서 대체투자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한편 운용업계 내 영향력과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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