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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끝나면 실적시즌…장바구니 담을 종목은

  • 2021.09.21(화) 13:00

2분기 부진 후 전망 상향 종목 주목
실적·수익률 동반 호조 기업도 관심

최근 각종 대내외 이슈로 국내 증시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면서 속앓이를 하는 투자자들이 많다. 때마침 추석 연휴가 찾아오면서 잠시 쉬어갈 기회를 맞았다.

증권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기업들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연휴 기간을 활용해 3분기 실적시즌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2분기 실적 쇼크에도 불구하고 3분기 전망치가 상향된 종목들과 실적 전망치가 연속성을 갖고 매분기 꾸준히 상향되는 종목들을 주목하라는 의견이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실적 부진 탈출 기업' 주목

20일 KB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들이 지난 2분기 합작한 영업이익은 총 61조8000억원으로 기존 예상치를 7%가량 웃돌았다.

그러나 이 가운데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인 기업들도 존재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들 기업 가운데 3분기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 기업을 눈여겨보라고 말한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애널리스트 입장에서 2분기 실적발표 결과가 예상을 밑돌았기 때문에 추정치를 낮추는 것이 3분기 적중 확률을 높이는 선택"이라면서도 "그런 불편함을 감수할 만큼 실적이 좋아질 수 있는 뭔가를 포착한 전망치 상향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뒤 3분기 실적 전망치가 상향된 코스피 종목으로는 F&F를 비롯해 하이브, 롯데하이마트, 녹십자 등이 있고 코스닥 종목으로는 JYP Ent., 에코마케팅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최근 수익률 측면에서 가장 돋보이는 기업은 의류·패션기업 F&F다. F&F는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20% 이상 밑돌았지만 이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차츰 반영되면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6월15일 마감가인 51만6000원 부근에서 F&F 주식을 매수해 이달 15일 종가인 73만9000원 근처에서 매도한 투자자의 경우 약 43.2% 가량의 수익을 실현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같은 기준으로 지난달 13일 진입한 투자자는 약 12.0%에 가까운 차익을 남겼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규 연구원은 "3분기 실적시즌이 가까워지기 전에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현실화할 수 있는 종목이라면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만하다"고 말했다.

'실적·수익률 동반' 종목도 관심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것보다는 편안하고 안정적인 성과를 원하는 투자자들의 경우 전분기 깜짝 실적과 더불어 3분기 전망치까지 상향된 종목들에 관심을 가지는 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 이번 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높으면서 실적 추정치가 업그레이드되고, 최근 성과까지 남다른 종목으로는 코스피에서는 OCI와 코오롱인더, 코오롱글로벌 등이 꼽히고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비엠, 앨엔에프, 신흥에스이씨 등이 지목되고 있다.

이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을 통틀어 가장 주목받는 종목은 최근 SK이노베이션과 10조원 규모의 '전기차(EV)용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 계약'을 체결한 2차전지 소재 생산기업 에코프로비엠이다.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예상치를 16%, 4% 가량 웃돌았다. 증권가는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실적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을 각각 3870억원, 370억원, 320억원으로 예상하면서 전분기 대비 20~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 3분기 실적 전망치가 올라가고 수익률 역시 이를 따라가는 종목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점에 시장도 동의하고 있어 추세 추종 관점에서 접근하기 좋은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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