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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운용, 증권부문에 장지영 대표…종합운용사 전환 '박차'

  • 2022.10.04(화) 15:37

25년 채권전문가…"다양하고 안정적 상품 선보일 것"

부동산 전문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다양한 투자 자산을 다루는 종합자산운용사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증권 부문을 새로 만든데 이어 이를 이끌 신임 대표에 글로벌 채권 투자 베테랑인 장지영 전 한화자산운용 글로벌채권본부장을 앉혔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이지스운용은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에 투자하는 증권 부문을 총괄하는 자리에 장지영 대표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장 대표는 25년간 금융투자업계에 몸담은 글로벌 채권 전문가다. 지난 1998년 BNK투자증권에 입사한 뒤 2004년 우정사업본부 자금운용팀, 2007년 국민연금 해외증권실 해외채권팀 등을 거쳤다. 지난 2016년부터는 한화운용에서 글로벌채권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장지영 이지스자산운용 증권 부문 대표/사진=이지스자산운용 제공

이지스운용은 올해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자산 중심의 사업 영역을 주식, 채권 등으로 확대하면서 종합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증권 부문을 신설했다.

최근 글로벌 경제는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에서 긴축으로 전환하면서 유동성 감소가 본격화되고 있다. 따라서 시장 변동성은 커지고 자산군 사이 분산 효과도 약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연기금과 개인투자자의 퇴직연금 등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상품의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섰다는 게 이지스운용의 설명이다.

장지영 대표는 "이지스운용이 보유한 대체투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통자산과 연결하는 한편 투자자들에게 리스크를 분산한 안정적이고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며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금융시장에서 투자자와 가깝게 소통하면서 멋진 해답을 함께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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