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안정성 높이고 보수 낮춰' 미래운용, ETF 기준 손질

  • 2022.10.27(목) 10:49

CD 91일 금리 일 2회 반영에서 1회로 단축
달러 ETF 총보수 0.05%로 0.42%p 인하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단기금리추종 상장지수펀드(ETF)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초지수 산출기준을 변경했다. 투자자들이 파킹통장처럼 사용하는 상품 특성상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또 달러 환율에 투자하는 레버리지 상품의 총보수를 낮춰 투자 매력도를 높였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2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의 기초지수 산출기준을 변경하고 'TIGER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와 'TIGER 미국달러선물인버스2X'의 보수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CD(양도성예금증서) 91일물 수익률을 추종하는 ETF다. 매일 새로운 CD 91일물을 편입함으로써 금리변동에 따른 수익률 변동 없이 하루만 보유해도 만기가 91일인 예금 수준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

미래에셋운용은 ETF 안정성 향상을 위해 기초지수 산출기준을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산출기준 변경 전 KIS CD금리투자 지수는 오전과 오후 고시되는 금융투자협회 CD(91일) 금리를 바탕으로 하루 두 번 지수를 산출했다. 변경 후에는 오후 고시금리만을 활용해 지수를 산출한다.

아울러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하는 CD 금리 데이터 입수가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가격 산정 기준도 추가했다.

미래에셋운용은 지난 25일 기준 CD91일물 금리는 3.93%로, CMA뿐만 아니라 3.123%인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보다 높아, 단기금리상품중 경쟁력이 높은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운용은 TIGER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ETF와 TIGER 미국달러선물인버스2X의 총보수를 연 0.47%에서 연 0.05%로 인하했다. 두 상품은 달러-원 환율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한국거래소가 발표하는 '미국 달러 선물지수' 일간 변동률을 각각 2배, -2배 추종한다.

운용보수는 연 0.40%에서 연 0.029%로, 지정참가회사보수는 연 0.03%에서 연 0.001%로, 신탁업자보수는 연 0.02%에서 연 0.01%로, 일반사무관리회사보수는 연 0.02%에서 연 0.01%로 각각 인하된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