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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간판 단 첫 작품은 반도체·가치주 ETF

  • 2022.11.14(월) 09:47

글로벌 반도체 기업 분산투자·정통 가치투자로 승부수

지난 9월 상장지수펀드(ETF) 간판을 'KINDEX'에서 'ACE'로 바꾸고 재도약에 나선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브랜드명 변경 이후 첫 작품으로 최상위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분산투자하는 상품과 정통 가치투자 상품을 선보인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한투운용은 오는 15일 미국과 한국에 상장된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ACE 글로벌반도체TOP4Plus Solactive ETF'와 50개 내외의 국내 가치주를 선별해 투자하는 'ACE 차세대가치주 액티브 ETF'를 동시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Plus Solactive ETF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추종지수는 독일 지수사업자 솔랙티브(Solactive)가 산출하는 '솔랙티브 글로벌 반도체 탑4플러스 지수(Solactive Global Semiconductor TOP4 Plus Index)'다. 메모리와 비메모리, 파운드리, 반도체장비 등 총 4개 카테고리의 시가총액 1위 종목을 각각 20% 내외로 편입한다. 

나머지 20%는 유동시가총액 순으로 상위 6개 종목을 동일한 비중으로 선정한다. 삼성전자(메모리), 엔비디아(비메모리), TSMC(파운드리), ASML(반도체장비) 등이 주요 구성종목이다.

한투운용에 따르면 단순히 반도체 업종 내 시가총액 상위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4개의 세부 카테고리로 구분 투자해 각 세부 카테고리가 서로 완충 역할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ACE 차세대가치주 액티브 ETF는 한투운용 주식운용본부에서 직접 운용하는 상품이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대형, 중형, 소형주 모두를 포괄한 국내 가치주에 투자한다. 투자 대상은 △본업의 경쟁우위를 잃지 않는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는 △히든 밸류(숨은 가치)를 보유한 △낙폭이 과도한 △성장주로 전환 가능성이 높은 저평가 종목들이다. 

특히 개별 기업의 동향을 철저히 파악하기 위해 탐방을 통한 현장 분석에 집중한다. 1년간 1명의 부서원이 하는 기업 미팅만도 300회에 달하고, 주식운용1부 전체의 기업 분석은 1000회를 웃돌 정도다. 이 상품을 운용하는 김기백 펀드매니저는 한투운용의 대표 가치주 펀드인 '한국투자중소밸류펀드', '한국투자롱텀밸류펀드' 등을 운용 중이다. 업계에서는 차세대 가치투자를 이끌어갈 젊은 기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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