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가 자본시장 밸류업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자본시장 밸류업 프로그램은 서유석 금투협 회장의 중점 관심사항으로 서 회장의 지시에 따라 TF가 마련됐다. 이창화 자산운용·부동산본부장이 TF 단장으로 임명됐으며 허욱 홍보부 부장은 TF 반장으로 합류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협회 차원에서도 코리아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 해소를 위해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신설 TF는 자본시장 체질 개선과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전반적으로 조사한 뒤 정책 제언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상장·비상장 기업을 포괄해 시장과 업계 의견을 취합할 예정"이라며 "기업 오너십 문제와 주주 환원 등을 위해서는 세제 측면의 접근도 필요하다. 이 모든 부분을 다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거래소도 지난 13일 이사회를 거쳐 기업밸류업지원TF를 정식 부서로 승격했다. 윤재숙 ESG(환경·사회·지배구조)지원 부장이 TF를 이끈다.
한국거래소 기업밸류업지원TF는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기업에 관련 내용을 안내하는 업무를 맡는다. 또 가이드라인 발표 내용으로 관련 홈페이지도 개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