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ETF워치]미국 우주 테마에 뭉칫돈…'스페이스X 효과'

  • 2026.04.25(토) 09:00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에 우주 테마 ETF 자금 유입 가속
반도체 투톱 채권혼합 ETF 줄상장, 퇴직연금 자금 몰려

세계 최대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750억달러(약 110조원)를 조달하고 1조7500억달러(약 2590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겠다는 목표입니다.

스페이스X가 주목받으면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도 요동치고 있는데요. 미국 우주 테크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는 모습입니다."스페이스X 편입하겠다"…미 우주항공ETF 인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2일 TIGER 미국우주테크 개인 순매수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TIGER 미국우주테크가 지난 14일 상장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 6영업일 만의 성과입니다.

TIGER 미국우주테크는 로켓랩, 인튜이티브 머신스, AST 스페이스모바일, 레드와이어 등 민간 우주 기업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스페이스X 상장 시 최대 25% 비중으로 신속하게 편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도 같은 날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순자산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품도 TIGER 미국우주테크와 함께 지난 14일 상장된 상품입니다.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는 재사용 발사체, AI 위성 데이터 분석, 우주 데이터센터 등 이른바 '뉴스페이스(민간 상업 우주 산업)'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 역시 스페이스X 편입을 강점으로 꼽았는데요. 액티브 ETF인 만큼 스페이스X를 비롯한 신규 상장 종목을 빠르게 편입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21일 SOL 미국우주항공TOP10을 출시했습니다. 역시 스페이스X 상장 후 1영업일 이내에 최대 25% 비중으로 신속 편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하나자산운용이 지난해 11월 국내 첫 미국 우주항공 테마 ETF인 1Q 미국우주항공테크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 17일 삼성자산운용이 KODEX 미국우주항공을 상장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국내에서 미국 우주항공 테마 ETF는 총 5종으로 증가했는데요. 이들 ETF 성과가 주목됩니다.반도체 투톱에 채권까지…삼전닉스채권혼합 인기

미국 주식시장에서 '스페이스X'가 뜨거운 감자라면, 국내 시장에선 역시 반도체 투톱이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무섭게 질주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채권을 혼합한 ETF가 인기를 끄는 모습입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21일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자산운용 역시 지난 23일 KODEX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알렸고요.

그 외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지난 21일 KIWOOM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을 출시했습니다.

이들 상품은 모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 비중으로 편입하고, 나머지 50%는 단기 국고채 등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구조입니다.

퇴직연금 계좌에 100% 담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현행 제도상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는 주식형 ETF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한도가 70%로 제한되며, 나머지 30%는 은행 예금 같은 원리금 보장 상품이나 채권혼합형 등 안전자산에 투자해야 하죠. 이 상품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중이 50%임에도 채권혼합형 상품으로 분류돼 안전자산으로 인정됩니다.

다시 말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들어간 반도체 ETF(위험자산)를 70% 비중으로 담고, 이 상품으로 안전자산 몫의 나머지 30%를 채우면 결과적으로 반도체 비중을 최대 85%까지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는 모습입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
  • 오늘의 운세
  • 오늘의 투자운
  • 정통 사주
  • 고민 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