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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정책 이제 끝?..."내년에도 유효, 지주회사 주목해야"

  • 2025.11.11(화) 08:50

내년에도 상속세 개편, 자사주 소각, 배당분리과세 등 주목
주주환원·효율투자 강화하는 '지주사'...시장 관심 높아질 것

주주에 대한 이사충실의무, 집중투표제 등 올해 자본시장 관련 정부의 주요 정책들은 코스피 지수를 이끄는 원동력 중 하나였다. 하반기에 접어들며 자본시장 관련 정책 소식이 끊긴 상태이지만, 증권가는 여전히 정부의 정책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봤다. 자기주식 의무소각, 의무공개매수제 등 내년에도 자본시장 정책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정부 정책 효과로 주가가 크게 올랐던 지주회사 종목이 2026년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KB증권은 11일 보고서를 내고 "지주회사에 대한 재평가 2막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과거 지주회사 섹터는 주주 간 이해상충 등 구조적 할인 요인으로 시장에서 소외되어 왔으나 올해 6월 출범한 신정부의 일반주주 보호 강화 정책이 가속화하면서 주가 재평가의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지주회사 섹터의 2차 재평가를 이끌 것인지 아니면 일부 정책이 도입됨에 따라 모멘텀이 소멸해 다시 비상장 중심의 선별적 재평가로 회귀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고민해야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2026년에도 정부 정책 효과에 힘입어 지주회사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직 남은 정책 모멘텀으로 △합병·물적분할 등 일반주주 권익 보강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 △기업 승계를 둘러싼 상속세 제도 개편을 꼽았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 배당소득 분리과세, 경영권 프리미엄 공유 및 의무공개매수제 등의 일반주주 보호 정책도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정부 정책이 아직 유효하기 때문에 2026년에도 지주회사 업종에 대한 의견은 긍정적"이라며 "아울러 성장성이 높은 자회사(특히 비상장 자회사)를 보유한 지주회사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주주환원이라는 또 하나의 투자매력이 2026년 지주사 주가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시장의 관심은 단순히 고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에만 쏠리는 것을 넘어 올바른 자원 배분(적정한 배당, 효율적 투자)과 성장 전략을 병행하는 지주회사들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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