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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홀딩스, 베트남 개발에 1000억 투자

  • 2020.07.20(월) 19:06

지주사 통해 GS건설 베트남 법인과 협업
풍부한 현금 기반, 금융투자로 사업 확대

스마일게이트그룹의 지주사이자 권혁빈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해외 부동산 개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게임 및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GS건설의 베트남 법인(베트남 GS 엔터프라이즈 원멤버)과 함께 지난해부터 현지 부동산 개발을 하고 있다. 

GS건설은 베트남에 도로를 공사해주고 그 대가로 택지 등 부지를 얻는 방식의 'BT(Build-Transfer)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토지 개발에 필요한 자금 약 1000억원(978억원)을 투자했다.

즉 GS건설은 토지를,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각각 대고 협업하는 것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흥행 신화를 쓰고 있는 총싸움게임(FPS) '크로스파이어'로 유명한 개발사다. 중국에서 선보인 크로스파이어의 서비스 기간이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나 흥행 열기가 식기는 커녕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실제로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지주사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연결 매출은 지난 10여년 동안 거의 매년 '최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연결 매출은 8873억원으로 전년(7582억원)보다 무려 1300억원 가량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업계 상위권 수준이다. 지난 2011년만 해도 무려 70%에 육박(69.81%)했으며 최근 3년 동안 30%대의 높은 이익률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말 기준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3200억원에 달한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권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개인회사다. 크로스파이어 지적재산권(IP)을 관리하는 핵심 계열사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메가포트와 스토브·알피지·선데이토즈 등 국내외 30여개 계열사를 거느리며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회사이기도 하다.

사업 목적으로 지주사업 외 무역과 건설업 및 부동산 개발 공급 및 분양 대행 등을 올려 놓긴 했으나 그동안 뚜렷한 행보를 보이지 않았다. 작년 1월 성준호 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주로 그룹 내 계열사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계열사 가운데 벤처캐피탈(VC)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헤지펀드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옛 메가밸류)이 금융투자 사업을 맡고 있다. 지주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게임과 거리가 먼 해외 부동산 개발에 손을 대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이에 대해 스마일게이트측은 "GS건설과 베트남 투자와 관련한 파트십을 맺고 다양한 사업을 같이 하기로 했다"라며 "GS건설은 베트남에 일찍 진출한 회사라 현지 사정을 잘 알고 있어 협력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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