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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신규 셋톱으로 '홈시네마족' 공략

  • 2021.08.12(목) 15:33

'U+tv 사운드바 블랙' 공개
돌비 비전·애트모스 탑재

LG유플러스 모델이 사운드바 타입의 신규 셋톱박스 'U+tv 사운드바 블랙'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프리미엄 신규 셋톱 '사운드바 블랙'으로 홈시네마족을 겨냥한다.

LG유플러스는 1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셋톱박스 'U+tv 사운드바 블랙'을 공개했다.

사운드바 블랙은 홈 시어터 장비를 IPTV 셋톱박스 안으로 집어넣은 차세대 홈 미디어 서비스다. 글로벌 영상·음향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돌비 래버러토리스의 최신 기술을 세계 최초로 유료방송 셋톱박스에 적용했다.

사운드바 블랙에는 영상 기술 '돌비 비전'과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가 탑재됐다.

돌비 애트모스는 사실감 넘치는 생생한 입체 사운드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기존 시장에서 여러 대의 스피커를 배치해 소리의 입체감을 살리는 홈 시어터 기술을 하나의 셋톱박스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대사는 더욱 선명하게, 효과음은 한층 웅장하게 만들어주는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돌비 비전 기술은 현존 최고 수준의 화질로, 눈으로 보는 현실과 가장 유사하게 표현한다고 밝혔다.

기기 내부에는 오디오 전문 브랜드 JBL이 설계한 총 8개의 고출력 스피커와 3개의 앰프가 탑재된다. 풍부한 중저음을 제공하면서도 별도의 서브 우퍼가 없어 층간소음을 최소화했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한 돌비 전용 콘텐츠를 제공한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미션 임파서블:폴 아웃', '스파이더맨 : 홈 커밍' 등 100여편의 인기 영화를 더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대학로 인기 공연이나 세계적인 재즈클럽 무대, 오페라 축제 등 문화·예술 콘텐츠 영역에도 돌비 기술이 적용된다.

최창국 LG유플러스 홈미디어사업그룹장(상무)은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집에 대한 개념이 달라지면서 사운드바, 홈시어터 등을 통해 집에서 현장감 있게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하는 고객이 늘었다"며 "사운드바 블랙을 통해 복잡한 배선이나 높은 가격 등 고객 불편함은 없애고 마치 극장이나 공연장에 있는 것 같은 몰입형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OTT·디바이스를 중심으로 세대 구성 형태에 따라 콘텐츠 몰입 환경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기존 셋톱과 함께 콘텐츠 해비 유저를 위한 사운드바 블랙, 1~2인 가구를 위한 TV프리 등 마이크로 세그먼트 전략에 기반한 상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를 '찐팬'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최창국 상무는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를 신중하게 고르 듯 이제 거실TV 고객들도 한편의 콘텐츠를 보더라도 양질의 체험을 하고 가치 있게 시간을 쓰길 원한다"며 "사운드바 블랙으로 고객들의 합리적인 콘텐츠 소비가 완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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