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모바일 사원증 출시
LG CNS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사원증 '띠딧TM(띠딧)'을 공식 출시했다. 띠딧은 기존 플라스틱 카드 사원증의 기능을 대체한다. 띠딧을 사용해 건물 출입, 식당·카페 결제, 피트니스 출입 등 신원 증명이 필요한 곳에서 스마트폰으로 인증할 수 있다.
모바일 사원증에는 블록체인 DID(탈중앙화 ID) 기술이 적용됐다. DID는 공인인증서 등 개인정보를 제3기관의 중앙 서버에 저장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스마트폰 등 개인 기기에 정보를 저장·관리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정보 소유권을 개인에게 돌려주고 개인 정보의 탈중앙화도 가능하다.
LG CNS 모바일 사원증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iOS 버전 모두 제공된다. LG CNS는 복합기 사용, 통근버스 탑승과 재직증명서, 원천징수 영수증 등 각종 증명서 발급, 전자계약 서명 기능도 곧 지원할 계획이다.
배민 LG CNS 보안·솔루션 사업부장 상무는 "띠딧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증명 서비스로 확대해 개인에게 정보 관리, 활용 권한을 보장하면서도 생활의 편리성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블로그로 몰린 MZ세대
네이버가 '2022 블로그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네이버 블로그 수는 총 3200만개다. 이 중 올해 약 200만개의 블로그가 새로 만들어졌다. 블로그 신규 사용자 중 76%는 10대부터 30대가 차지했다.
블로그 수가 늘어난 만큼 사용자도 늘었다. 네이버 측은 20대 이하 사용자는 전년 대비 17% 증가했고, 30대부터 60대 연령층의 사용자도 평균 10% 가량 늘었다고 전했다. 전체 블로그 활성 창작자도 전년 대비 약 11% 증가했다.
회사 측은 '주간일기 챌린지' 이벤트가 20대 이하 이용자 확대에 기여했다고 했다. 주간일기 챌린지는 매주 네이버 블로그에 1회 이상 일기를 쓰는 이벤트다. 이 챌린지에 참여한 전체 사용자 중 55%가 20대 사용자였다. 30대와 10대 비율은 각각 20%, 13%를 기록했다.
김보연 네이버 블로그 리더는 "내년에는 블로그가 서비스 론칭 20주기를 맞는 해"라며 "더욱 사랑받는 사용성을 제공할 수 있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SK C&C, 반도체 부품공장에 자동화 플랫폼
SK㈜ C&C는 스마트공장(팩토리) 플랫폼 '아이팩츠'를 기반으로 미국 현지 반도체 부품 제조 공장에 특화된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
아이팩츠는 자재 투입부터 제품 출하까지 생산, 설비, 품질 등 전 영역에서 운영 프로세스 표준화와 실시간 추적을 수행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사업은 SKC 자회사인 '앱솔릭스'가 미국 조지아주 코빙턴에 건설 중인 반도체 글라스 기판 공장에 영역별 자동화 및 지능형 운영관리 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반도체 글라스 기판은 기존 인쇄 회로 기판(PCB) 대비 반도체 성능과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반도체 소재다.
SK㈜ C&C는 반도체 글라스 기판 전체 생산 공정을 자동화 환경으로 구현하고 실시간 모니터링과 품질관리를 위한 통합 운영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김성환 SK㈜ C&C 제조디지털플랫폼그룹장은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앱솔릭스가 언제나 최고 품질의 반도체 부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톡 인기 이모티콘은 '동물'
카카오가 이모티콘 1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기록과 올해의 인기 이모티콘 등을 인포그래픽으로 공개했다.
카카오가 공개한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지난 11년간 누적된 개별 이모티콘수는 약 50만개다. 누적 이모티콘 발신량은 2400억건을 넘었다. 이는 11년간 일평균 6000만건씩 발송된 양이다.
이와 함께 작년 1월 출시한 '이모티콘 플러스'의 누적 경험자는 120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 측은 이모티콘 사용자 3명 중 1명은 이모티콘 플러스 이용자라고 밝혔다. 이모티콘 플러스는 이모티콘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정기구독 상품이다.
올 한해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모티콘 8종도 공개했다. '망그러진 곰', '곰과 갱아지', '찌그렁 오리', '오둥이입니다만', '슈야', '꾸까꾸와 베어꾸', '토심이와 토뭉이', '고심이'가 순위권에 들었다.
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작자와 상생하는 환경을 마련하고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이모티콘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국내 게임사 최초 DJSI 코리아 지수 편입
엔씨소프트가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 지수에 국내 게임사 최초로 들어갔다.
DJSI는 금융 정보 제공기관인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S&P 글로벌 스위스 SA'가 매년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를 평가해 발표하는 지수다.
2022 DJSI 코리아 지수에는 205개 평가 대상 기업 중 25.4%인 52개 국내 기업이 편입했다. 이 중 게임사는 엔씨소프트가 유일하다. 회사는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인적자원 개발 △ESG 경영 데이터 공개 등의 영역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엔씨소프트 측은 꾸준히 ESG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이 회사는 지난 11월 발표한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하며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또 지난 10월 발표된 2022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는 A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AA등급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과 글로벌 게임사 중 가장 높다.
박명진 엔씨소프트 주요 기업 브랜드 담당자(PBO)는 "앞으로도 엔씨소프트는 ESG 경영 과제를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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