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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파우게임즈 '전격 인수'…"MMORPG 경쟁력 강화 예고"

  • 2023.05.22(월) 10:24

'킹덤:전쟁의 불씨'·프리스톤테일M 등 라인업
IP 경쟁력 강화 차원…"게임 라인업 다양화 추진"

/그래픽=비즈워치

네오위즈가 '킹덤:전쟁의 불씨'로 유명한 '파우게임즈'(FOW GAMES)를 전격 인수·합병하고 MMORPG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네오위즈는 파우게임즈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신규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해 자체 개발력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수·합병으로 MMORPG, 수집형 RPG 등 모바일 게임 라인업 다양화를 추진하고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파우게임즈는 2018년 11월 설립된 모바일 MMORPG 전문 개발사다. 뛰어난 개발력은 물론, 게임을 직접 서비스하는 운영 역량까지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첫 게임 '킹덤:전쟁의 불씨'는 2020년 5월 국내 출시 5일 만에 구글 스토어 매출 10위권에 진입했고, 글로벌 론칭에도 성공한 바 있다. 최근 3주년 업데이트 이후 구글 매출 순위 20위권에 재진입하는 저력도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원작 PC 게임 '프리스톤테일' IP를 활용한 '프리스톤테일M'은 모험과 성취감 넘치는 전투를 내세우며 한국을 비롯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아시아 12개국에 진출했다.

최근 파우게임즈는 일본 게임 개발사 '니혼팔콤'과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 IP 계약도 체결해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해당 게임은 1989년 발매 이후 현재까지 시리즈가 이어지는 명작 RPG다.

김승철 네오위즈 대표는 "검증된 개발력을 갖춘 파우게임즈 인수를 통해 네오위즈의 자체 IP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게임의 장르 다양성도 넓혀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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