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내달 12일부터 무너·홀맨·아지 등 자사 대표 캐릭터로 만든 '무너크루 NFT'(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를 발행, 판매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3D 아트로 구현된 무너크루 NFT는 무너·홀맨·아지가 각각 그려진 기본형과 세 캐릭터가 모두 등장하는 '무너크루', 반전 색상의 '반전무너', '반전무너크루' 총 4가지 등급으로 발행된다.
이번 무너크루 NFT는 총 2000개가 발행되며, 이 중 1700개가 판매된다. 남은 300개는 마케팅·경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NFT 결제 수단으로 가상자산을 이용했던 지난해와 달리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원화로 살 수 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NFT는 NFT 거래소 '팔라'(Pala)에서 원화로 구매 가능하다.
LG유플러스의 NFT 발행은 지난해 두 차례 발행된 무너 NFT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5월 LG유플러스가 통신사 최초로 판매한 무너NFT는 판매 개시 2초만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LG유플러스는 모든 구매자를 대상으로 무너 팬 커뮤니티에서 굿즈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는 5000코인과 구독서비스 '유독' 상품권 3만원을 증정한다. 기본형 외에 다른 NFT가 배정된 고객은 LG트윈스 야구경기 티켓 2매와 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 5만원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반전무너를 받은 고객은 LG전자 '슈케이스', 반전무너크루를 받은 고객은 슈케이스와 함께 LG전자 '스탠바이미'가 추가 제공된다.
앞으로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자유롭게 무너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2차 창작과 상업적 이용 권한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무너 팬들의 결집력을 강화하기 위해 3차 발행을 결정했다"며 "향후 무너 팬 커뮤니티인 '무너41.com'과 연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무너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